미래 농업의 길을 찾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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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농업의 길을 찾는 도시
  • 이혜승 기자
  • 승인 2018.01.0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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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민을 위한 태안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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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특성을 살린 특산물 육성

[월간원예 이혜승 기자] 3면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의 태안군은 해양성 기후와 차별성 있는 지리 조건을 가지고 있다. 태안의 육쪽마늘은 마늘재배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조건으로 독특한 맛과 향을 지녔다. 해양성 기후로 바이러스 감염이 적어 종자마늘로 탁월하고 마늘통이 단단하고 병해충이 적어 저장성이 강하다.

안면도 고추는 일조시간이 길어지며 매운맛과 향이 독특하고 과육이 두터워 고춧가루 생산량이 많다.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자연 부식질이 많아 토질이 비옥하다. 청정지역의 깨끗한 물로 재배하고 씻어 태양에 말린 청결 건 고추이다. 매년 9월 말은 태안군 안면읍 일대에서 안면도 고추축제가 개최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의 실증시험포에서 작물에 클로렐라 활용 시험을 한다.

농업인위한 기술 보급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상추 및 고추 등 수량증대 효과와 균핵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에 대해 병해 억제효과가가 있는 농업용 클로렐라를 보급한다.

사과, 고추, 딸기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매주 100L 가량의 클로렐라를 생산해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클로렐라를 농업에 활용한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좋다.

최근 친환경 인증농가 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증시험포에서 상추 등 엽채류와 비트, 콩 등의 작목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활용 작물재배 실증시험을 진행하는 등 클로렐라의 활용 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2016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의 농작업 지원 사업은 트랙터, 로터리, 배토기, 비닐피복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 영세농업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태안군의 대표 시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안군에서 서울과 수도권에서 귀농 희망자를 모집하여 귀농학교를 운영한다.

ICT기술과 스마트팜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의 2개동의 유리온실과 7개동의 현대화하우스를 스마트팜 시설로 변경하기 위한 공사에 착공했다.

강소농 팜파티에서 로컬푸드 장터를 행사를 했다.

현대적 시설을 갖춘 온실에 통신장비와 자동화시설을 결합시킨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온실 내 환경을 원격제어 하는 농업으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스마트팜시설과 함께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온실 환경관리에 매여 있었던 시간과 장소에 해방될 뿐만 아니라 Big Data분석을 통한 지능적 처방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수량증가로 농업소득 향상에 큰 도움 될것을 기대한다.

농번기가 끝난 이후 센터에는 농기계순회 수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나아가 생육환경의 자동제어와 Big Data분석 및 영농 의사결정 지원서비스를 할 수 있는 복합환경제어 스마트팜 시설을 센터에서 설치하여, 딸기 양액재배 스마트팜 모델구축과 국화 병해충 방제시험연구 및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한 농가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에서 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 정태우 지도사는 “기존 이원간척지에 설치된 ICT 염농도계는 간척지 염농도를 실시간으로 농가에게 제공하여 간척지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이앙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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