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의 세계 최고 개성 인삼
상태바
100년 역사의 세계 최고 개성 인삼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1.05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포천시 개성인삼농협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합원의 실익을 위하는 개성인삼농협.세계 최고의 개성인삼을 재배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100여 년을 이어왔다.
부가기치를 높이기 위해 홍삼 가공품을 생산하며,자체 브랜드 ‘한송정’ 상품을 개발해 해외에서 국산 홍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월간원예 이원복 기자] 개성인삼농협의 시작은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0년 창립된 개성 삼업 조합이 그 시초다. 많은과정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지금의 개성인삼농협으로 그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관할 지역 포천을 포함한 경기북부는 일교차가 크며겨울이 유난히 추운 덕분에 타 지역의 인삼보다 인삼의품질이 뛰어나다. 토양 조건도 좋아 인삼 재배의 최적지로 불리며, 유효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의 함량이 많다.

개성인삼농협은 1910년 창립된 개성 삼업 조합이 그 시초로 100여 년의깊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개성인삼농협의 6년근 인삼 품질은 전국, 세계 최고임을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 하나는 생산이력제를 통해 증명이 확실한 6년근 인삼의 품질, 또 하나는 먹거리에 대한 뛰어난 안정성이다.

생산 인삼의 70% 가공… 해외 수출

개성인삼농협 9개 관할 시·군의 인삼 재배 총면적은1967만㎡ 정도(약 595만 평), 조합원은 756명이 넘어간다. 생산 인삼 중 70% 정도는 홍삼 가공품을 만들고, 나머지 30%는 수삼으로 판매한다.

개성인삼농협은 인삼 식재 예정지부터 수확할 때까지 모든 재배과정을 관리·감독하여6년근 인삼에 대한 신뢰도가 뛰어나다.

홍삼 가공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잠시 사드 문제로 중단되었던 중국 대량 수출도 다시 오를 계획이다.

100% 6년근 인삼만 수매한다. 파종이 아닌 식재 인삼만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식재 인삼은 잔뿌리가 발달하여 몸통과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그 덕분에 6년근 인삼의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가공에 적합하다.

GMP가공공장은 우수건강기준식품제조기준(GMP)과 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HACCP,홍삼음료부분)을 인증받았다.

개성인삼농협의 브랜드 ‘한송정’과 인삼 축제

한송정은 개성인삼농협의 브랜드로서 6년근 인삼만 주원료로 사용하여 가공품이 만들어진다. 농축액, 음료, 뿌리삼, 절편, 차, 캔디 등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과 대형마트,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

개성인삼농협은 6년근 인삼의 재배 예정지부터 시작해 수확까지의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관리·감독하기때문에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개성인삼농협 GMP가공공장 신춘수 공장장은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개성인삼의 부가기치를 높여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개성인삼농협의 자체 브랜드 ‘한송정’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전통적인붉은 계열의 디자인을 벗어나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포천 농산물 축제 한마당과 함께 열렸던 인삼 축제를 올해부터는 따로 분리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개성인삼 축제를 열어 ‘한송정’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생산 인삼 중 30%는 수삼으로, 나머지 70% 정도는 진액, 화장품, 분말, 차 등 가공품을 제조해 판매한다.

GMP가공공장 연간 500t 인삼 가공

한송정 제품을 생산하는 곳은 포천시 일동에 위치한개성인삼농협 GMP가공공장이다. 연간 500t의 인삼을가공할 수 있는 규모다.

약 6300평의 면적에 세척기, 증산기, 건조기, 포장기 등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어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제품을 생산한다.

개성인삼농협의 성제민 전무는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실익을 위해 농협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01년 준공된 이곳은 식약처로부터 우수건강기준식품제조기준(GMP)과 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HACCP,홍삼음료부분)을 인증받았다. 우수 설비와 제조공정라인을 통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믿을 수 있는제품만을 공급합니다.

특히 홍삼 제조 과정에서 전통적 제조방식과 현대적제조 방식을 혼합해 이용하여 인삼 고유의 향기와 품질이 뛰어나다.

수삼 및 가공하는 인삼은 식재한 6년근 인삼만 사용한다.잔뿌리와 몸통이 조화롭게 발달해 유효 성분이 다양 함유되어 있다.

“조합원 실익 증진은 농협의 사명”

개성인삼농협은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실익 위해 가장노력하고 있다. 수삼이나 가공제품이 다른 일반 사기업에서 생산한 것보다 가격이 높지만 인삼의 품질과 조합원들의 노력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가공공장도 마찬가지. 단순히 농협의 이익을 위해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 개성인삼은 세계에서알아주는 제품이다. 개성인삼농협은 조합원들이 6년간흘린 피와 땀이 들어있는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도록 그 사명을 다한다. 그만큼 직원과 조합원들의 자부심과 열정이 뜨겁다.

개성인삼농협의 자체 브랜드 ‘한송정’은 최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트렌드를 반영하고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붉은색으로부터 과감히 벗어나고 있다.


뜨거운 열정과 실질적 정책의 시너지
개성인삼농협 구성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을 발하기위해서는 이를 받쳐주는 실질적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농자재 사업이 활발하다. 조합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미생물제제, 친환경 약제, 차광망 같은 다양한 것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농협중앙회의 보조를 받아 조합원을 지원하고 있다. 모두 농협 직원들이 직접발로 뛰어 얻어낸 결과다.


앞으로는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기술개발 및 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인삼 재배의 신기술 개발은 조합원들의 필요에 의해 행해진 것이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획기적인 기술이라도 막상 현실과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조합원들의 요구와 받아들여 아래에서부터 위로 향하는 상향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