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수입품종 대체할 ‘유럽계 토마토 신품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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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종묘, 수입품종 대체할 ‘유럽계 토마토 신품종’ 출시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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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맛 일품 경도·수량성 우수… 농가소득 기여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에서 올 봄 ‘유럽계 토마토 신품종’을 출시한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에서 올 봄 ‘유럽계 토마토 신품종’을 출시한다.

전국에서 토마토 재배의 중심지로 손꼽는전북 장수군에서 시교를 진행한 결과 경도, 수량성, 과중, 착색에서 생산자와 구매자의 욕구에 충족될만한 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고구형인 신품종은 배꼽이 작으면서 아름다운 과형으로 평균 과중은220~250g이다.

신품종은 경매시장에서 선호하는 최고등급 기준에 부합됐다. 이미 지난해 장수군계북면에서 재배된 아시아종묘 ‘동유250’토마토가 광주원예농협에서 10kg 박스당최고 경매가를 경신한 바 있다.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토마토육종팀 조동욱 박사는 “새콤한 맛과 평균 당도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신품종은 골패임이 깊지 않고 저온기 때 기형과가 적고 과형이 아름다워 뛰어난 상품성으로 기존 리딩 해외품종과 견주어도 높은 경쟁력을 가진 품종”이라고 말했다.

조 박사는 이어 “신품종의 꽃수는 6~8개로 화방 건너뜀이 없고 정품률이 높아 농가소득에 안정적으로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품종 개발로 외국에 종자 수입 로열티를 지불하는 대신 국산 종자개발 및 수출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아시아종묘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유럽국가와 토마토 수출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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