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발판으로 글로벌 종자기업 도약
상태바
코스닥 상장 발판으로 글로벌 종자기업 도약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02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종묘(주) 류경오 대표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작물 및 품종 수와 품종보호등록 건수
최대 보유 기업 아시아종묘가 지난 25일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통해
다국적 기업으로서의 도약에 추진력을 더했다.

[월간원예 이원복 기자] 세계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여 획기적인 신품종개발에 힘쓰고 있는 아시아종묘가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금융위원회에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2월 1~2일 청약을 진행하며, 2월 12일 코스닥 시장에상장할 예정이다.


아시아종묘는 1020종의 채소 종자와 기타 종자 270종을 생산·판매하며 종자산업 내 초일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양배추, 호박, 양파 등 대표적인 품종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높은 육종 기술력으로 고기능성 작물 품종 개발을 주도한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기술상장특례로 상장한 기업중 최초로 두 외부 평가기관인 나이스신용평가와 이크레더블 기술신용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와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소비시장, 기후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 확보
지난 1992년 아시아나종묘를 시작으로, 2004년 아시아종묘(주)가 설립되었다. 그동안 벤처기업대상 대통령표창, 코넥스 상장,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장영실상대통령상 수상 등 큰 성과를 이뤄왔다.

현재 국내 총 7개 지점 및 1개 영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유럽, 중동 등 해외 총 36개국에 257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2011년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개설 이후 핵심연구 인력의 근속 연수는 평균 6년으로 국내 채소 종자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력을 자랑한다.

연구성과도 뛰어나다. 국내에는 3곳의 종자 연구소를보유하고 있으며 해남군의 남부 연구소는 남부지방 기후에서 재배 가능한 신품종을 연구한다.

이천시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는 배추과, 가지과, 박과 품종과 생명공학 기술을 연구하며, 마지막 김제 육종연구소는 참외, 멜론, 수박, 호박, 무, 양파, 파 품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양배추, 방울토마토, 단호박, 고추 등 다양한 품목의 신품종과 고기능성 작물 육종을 주도하고 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 적극 참여

아시아종묘는 식량 안보 측면에서 종자 산업의 육성을 위해 국가 주도의 ‘골든시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참여하고 있다.

이제 종자는 금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연구개발 및 수출 역량 강화가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2021년까지 질병 저항성이 높으며 현지 적응력이 뛰어난 양배추,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기능성 채소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투자와 생명공학 등을 이용해 신품종 개발 기간 단축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었다.

과거 5~10년에서 현재는 3~5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기간 단축을 위해 국내가 추운 시기에는 베트남, 인도 연구소에서 연구를 실시한다.

류경오 대표는 “아시아종묘는 해외시작 개척을 위한 R&D가 강점이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다국적 기업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확대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이제는 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50%까지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도약한다. 품종최적화 및 마케팅 전문성 강화, 품목별 원가율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익성 향상에 박차가 가해질 것이다.

또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의 중소 종자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다국적 기업으로서 기반을 충실히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벌써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기업이 많다. 이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유전자원의 확보가 가능하다.

아시아종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며 다국적 기업으로서의 목표를 이루어나갈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