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재배면적 감소 불구 아시아종묘 ‘점핑’, ‘영양왕’ 고추 판매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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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면적 감소 불구 아시아종묘 ‘점핑’, ‘영양왕’ 고추 판매량 증가
  • 월간원예
  • 승인 2018.02.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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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이재춘 사장

고추 주산지 영양군에서는재배면적이 줄었음에도 아시아종묘의 ‘점핑’, ‘영양왕’ 두 가지 고추 품종은판매량이 증가했다.기본적으로 병에 강하며 높은 수확량 및 과중으로 농가수입 증대에 기여한 품종이다.

경북 영양군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맛과 색이 좋고 매우면서도 당도가 높은고추 주산지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하지만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급속도로 고추재배농가가 줄고 있다.

80년대 중반까지 인구가 7만명에 이를 정도로 북적이던 영양군의 현재 인구수는 1만7000명을 웃돌 정도이다. 그나마 고령인구가 많아 품이 많이드는 대규모 고추농사 대신 수익률이 높은 인삼재배가 많이 생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시아종묘의 고추품종 ‘점핑’과 ‘영양왕’은 오히려 판매가 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점핑’은 내병성이 강해 재배가 용이한 대과종 고추다. 수량성과 건과 품질이 우수하다

 

 

수확량 많고 극대과종 품종 선호
영양군에서 30년째 농약사를 운영해온 이재춘 사장은 “일부 귀농인이 있지만, 인구유입이 적은 반면 인건비는올라 고추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품종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 병에 강해 과 손실이 적고,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극대과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고추판매 가격 역시 인건비와 재배비용을 제외하면수익을 낼 수 없을 정도로 낮게 책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8월 중 15일 이상 비가 와 역병과 탄저병이 돌고 열과도 많이 발생해 수확량이 급격히 줄었다.

‘영양왕’은 2018년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홍고추 수매 품종으로 선정되었다. 재배가 쉬운 대형과품종으로 건과 품질이 뛰어나다.

‘점핑’, ‘영양왕’ 고추 판매 늘어

영양군 내 농민들 사이에서 병에 강하고, 우기에도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품종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고 갔다.

이재춘 사장이 운영하는 농약사는 이런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1월 중 병에 강하고, 수확량이많은 품종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영양군 지역은 농민 스스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땅에 맞는 고추 품종을 선택하기 때문에 한번 선택한 품종을 바꾸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이런 점을 감안해도 올해는 새로운 품종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재배환경에서도 수확량과 병에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점핑’과 ‘영양왕’의 판매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농가 수익 증대에 도움
‘점핑’과 ‘영양왕’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어려운 재배환경 속에서도 고추 품종이 지는 특성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영양군의 많은 농가에서 재배한 결과 열과가 오지 않고 높은 수확량과 병에 강한품종으로 검증을 마쳤다.

과피가 두꺼워 과중이 많이 나가 홍초로 판매하는 영양군의 특성상 농가수입에 확실히 도움이 된 것이다.


글·사진 아시아종묘 홍보팀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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