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 총생산액 49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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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 총생산액 49조 전망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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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당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2% 증가한 39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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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8 농업전망 대회’를 개최했다.

[월간원예 이원복 기자]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 대비 0.8% 증가한 48조 9680억원, 농가소득은 2.4% 증가한 3969만원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8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발표했다.

농가인구는 239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2.1% 감소, 농가호수는 105만 호로 1.0% 감소할 전망이다.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면서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은 1.0% 증가한 42.2%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원장은 농업 생산액이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도시가구 대비 농가 소득 하락세
농가 소득은 증가하는 반면, 농업소득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농업 경영비가 3.5% 증가하여, 농업소득은 지난해 대비 8.7% 감소한 1014만원으로 전망된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 비중은 지속적인 하락세를보이며 지난해 28.7%에서 올해는 25.5%로 감소하겠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투입재가격이 전년 대비2.1% 상승, 최저임금 인상으로 농업임금이 13.0% 상승할 전망이다.

도시근로자 가구소득 대비 농가소득의 하락세는 지속되며, 전년 대비 0.9% 하락한 62.9%로 예상된다.

또한 농업구입가격은 전년 대비 2.5% 상승했지만, 농가판매가격은 그에 한참 못 미치는 0.4% 정도 상승률을 보였다. 게다가 농가판매가격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료비, 가축비를 제외한 모든 농업투입요소 비용이 상승했다.

2018 농업전망 대회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과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농산물 수입 증가… 263억 달러 예상
농산물 무역수지 적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FTA영향 및 원화강세로 곡물, 오렌지 및 열대과일 등의수입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4.4% 증가한 263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출액은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및 보호무역주의로 수출증가세가 둔화되어 지난해 대비1.9% 증가에 그친 65억1000달러 수준이다.


이미 체결된 FTA 15건의 수입자유화율은 올해35.7%로 FTA 이행 완료시점의 개방화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이행 연차가 지남에 따라 개방화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수입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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