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농업인이 생산하는 고품질 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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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농업인이 생산하는 고품질 모종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05 16:53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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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공주원예영농조합 이석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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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은 생물이다. 공주원예영농조합은 모종을 ‘키운다’는 신념으로
25년째,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구해왔다.
공주원예영농조합 이재덕 대표는 시설채소 재배 20년과 육묘업 25년 경력의
프로 농업인이다. 지금까지 고품질 우량묘 생산을 위해 직접 연구하고
육묘 생산에 적용하여 많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월간원예 이원복 기자]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공주원예영농조합. 총면적 9917㎡에 유리온실과 비닐온실을 갖추고 오이, 토마토, 수박 등 과채류 위주의 모종을 생산한다. 이외에도 멜론, 참외, 고추 등 다른 모종 생산도 상당하다.

올해 육묘업을 시작한 지 25년째. 90년대 초반 농업에 분업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전문성을 확보를 위해 육묘업에 뛰어들었다.

오이와 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곳이다. 공주원예영농조합에서는 오이 모종의 비율이 가장 많다.

농업·농민의 발전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고품질 모종 생산에 전력을 다하고있다.

생산된 모종은 전국의 농가에 공급된다. 특히 주요 지역농협과 육묘사업을 진행하면서 모종 품질에 대한 보증은 두 말할 것 없다. 공주, 천안, 아산 등 지역농협은 물론 충북도 청주, 강원도 영월의 지역농협 그리고 여러영농조합 및 시설채소연합회 등으로 모종이 공급된다.

총생산량의 절반 정도는 이와 같이 농업인 단체를 통해 출하되며, 절반은 개별 농가와 직접 거래하고 있다.무엇보다 모종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토마토와 고추 등을 재배하는 구역이다. 영월 한반도농협과 공주 정안농협등으로 토마토 모종을 출하한다


‘농업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육묘
공주원예영농조합 이재덕 대표는 누구보다도 ‘농사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고품질 육묘의 생산·공급 이상을 추구한다.

해외에서 인증받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한 4단변온관리로 모종 재배에 최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본이다. 최첨단 시설을 이용하지만 모든 것을 컴퓨터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수박과 멜론 모종을 생산하는 구역으로 공주 탄천농협이나 청주 오송농협으로 많이 출하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육묘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생육 관리다. 20년 이상의 프로 농업인들이 직접 모종을 살피고상황에 따른 처방을 실시한다. 연구나 통계로 얻어진 이론에만 의존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영양제와 환경관리를 아끼지 않는다.

“모종은 공산품이 아닌 생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재배과정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근본적인문제의 해결을 위해 육묘 전문가들의 직접적인 관리가필요하죠.”

직접 공주원예영농조합의 홍보물을 만들어 고품질 모종을 공급하며 지역농협과의 육묘사업을 알리고 있다.

첨단 LED활착실과 맞춤형 환경 제공
접목묘 생산량이 많으며 모종 품질을 위해 국내 최첨단 활착실 시설을 갖추었다.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된LED활착기술보다 조도와 환경관리 부분에서 훨씬 뛰어나다.

토마토 모종의 색택과 자람이 우수하다. 재배과정에서 모종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이다.

품목별로 매뉴얼에 따라 온·습도와 광량 등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모든 활착실 내부 환경은 1일 차부터 7일 차까지, 총 7구역으로 나뉘어 품목과 접목 날짜별로 각각 전자동 관리가 이루어진다. 덕분에 관리자는 모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더 집중할 수 있다.

LED 활착실은 1000lux 이상의 조도를 유지하여 작물 생장에 필요한 광량을 충분히 공급한다.

대부분 다른 활착실의 모습을 떠올리면 어두운 공간에서 보라색 LED 등이 있다. 하지만 공주원예영농조합의 LED활착실은 내부에서 독서가 가능할 정도로 밝다.

이유는 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기본적으로 활착에 필요한 청색과 적색광을 공급하며 추가로 1000lux이상의 밝기를 확보한다. 작물이 활착실에 한 달 이상 있어도 죽거나 노랗게 변하지 않는다.

활착실뿐만 아니다. 전체 육묘장 전체면적을 4곳으로 구별하고 오이·호박, 토마토·고추, 수박·멜론 등 작물별 맞춤형 환경을 제공한다.

트레이 외부로 뿌리가 발근하지 않도록 관리함으로써 부러지거나 말라버리는 뿌리가 없다

모종의 스트레스 방지에 최선
농업인이 육묘장을 선택할 때 먼저 고려하는 것은 그 육묘장에서 생산하는 모종의 생육 상태다. 크기, 색택, 발근 상태 등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진짜로 중요한 것은 농업인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육묘의 모든 과정이다.

공주원예영농조합을 꾸준하게 찾는 농업인은 1년의 농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다. 겉보기에는 다른 모종과 크게 차이가 없을지 모르지만, 공주원예영농조합의 모종은 파종부터 출하까지 육묘장에서 모종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다.

공주원예영농조합은 유리온실과 비닐온실로 총 4구역의 연동하우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역별로 작물별 맞춤 환경 관리가 이루어진다.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라면 생산비용은 육묘장 입장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식물에게도 스트레스는 모든 것의 적이다. 특히 어린 모종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저항성과 내병성에서 확연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10여 년 전부터 작물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많은 준비를 해오고 있다. 단순한 환경제어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다. 모종을 철저하게 생물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관리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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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부인 2018-02-06 18:55:27
앞날에번창만 하시길
나중에 고추모좀 꽁짜로 주세요

이달봉 2018-02-06 18:48:37
공주농업의 미래입니다
이실장님 화이팅

설미주 2018-02-06 18:42:27
충남 농업의 앞날이 밝아 보이네요.

한예슬모 2018-02-06 18:27:56
누구도 범접할수없는 기술력을 갖추고 농업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젊은이의 패기를 응원합니다

한예슬 2018-02-06 17:56:58
모종을 키운다...는 신념 그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