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있는 품종이 농가 소득 올려
상태바
안정성 있는 품종이 농가 소득 올려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8.02.27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당진시 서울농약사(농우바이오 대리점) 김기선 대표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농약사 김기선 대표는 좋은 품종이 조금이나마 농민의 성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야 작물보호제 시판상도 함께 잘될 수 있다며 전반적인 농업의 발전을 기대했다.

충남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서울농약사는 (주)농우바이오 전문대리점으로 ‘칼라짱’, ‘빅스타’, ‘PR거탑’ 등주요 품종의 판매량이 많다. 고추 재배 농가가 많아 여러 업체의 고추 품종도 많다. 그중에서 농우바이오 품종만큼 많이 팔리는 것은 없다.

서울농약사 김기선 대표는 우리나라 토종기업 농우바이오의 명성과 품종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특히 당진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은 TSWY(칼라병)가 심하기 때문에 관에서도 ‘칼라짱’ 품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당진시고추연구회 회원들도 ‘칼라짱’ 품종의 재배 비율이 가장 높다.

서울농약사는 충남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했다.농우바이오 전문대리점으로 우수한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뛰어난 전문성으로 우수 종자 판매
아들과 함께 서울농약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선 대표. 아들과 함께 2세 경영 준비가 한창이다. 작물보호제판매를 시작한 지는 28년째. 이전에는 직접 농사도 지어봤다. 친척을 도와 과수원에서 일을 해왔고 그때 거래하면서 인연이 되었던 서울농약사를 인수했다. 당진시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어 장날이면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쉴 새 없이 바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종자는 역시 농아바이오의 고추 품종. 찾아오는 고객들은 수도작과 고추농가가 대부분이다. 서울농약사의 품종과 작물보호제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나다. 요즘은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라 더욱 바쁘다. 김기선 대표는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부 감사로 활동 중이다.

농업에 필요한 작물보호제가 품목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김기선 대표의 부지런함이 보인다.

재배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품종의 가치
“좋은 품종의 가치는 높습니다.” 김기선 대표는 품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좋은 재배 환경이 받쳐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좋은 품종을 재배하면 확실히 투자한 만큼의 가치를 얻을 수 있지만 누가, 어떻게 재배하는지에 따라서 그가치는 배가 될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TSWY 내병계 품종으로 칼라병은 막았어도, 탄저병을 방제하지 않는다면 좋은 품종도 결국 소용 없어집니다.”
좋은 품종은 안정적인 재배가 뒷받침해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지난해부터는 직접 생산한 모종 판매를 시작했다

직접 모종 생산·판매에 나서
지난해부터는 모종도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모종은 이전부터 계속 판매해왔지만 다른 육묘장에서 받아오고 있었다. 지난해 ‘육묘업 등록제’ 관련 교육도 이수했다.
“앞으로 종자보다는 모종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의 영향도 있고, 농민들도편리성을 추구하기 때문이죠.” 모종은 약 1650㎡ 하우스에서 재배한다. 고추도 많지만 배추, 상추 등 대부분의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농우바이오 ‘칼라짱’, ‘빅스타’, ‘PR거탑’ 등의 판매량이 많다

‘PSL’에 대응하기 위한 여건 필요
김기선 대표는 작물보호제유통협회 교육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에 대응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어려움도 많다. 제도가 시행되기 이전부터 적용 대상 작물 외에는 작물보호제 판매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다. 예를 들어 달래를 재배해 돈을 벌고 있는 농민이 병해충으로 피해를 본다고 해도 마땅히 도와줄 수 없다는것이다.

“어떠한 제도를 시행하기 전에 시판상이나 농민들이 그 제도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우선입니다.”

“고추 농업의 위기 안타까워”
당진에는 고추 재배 농가가 많지만 대부분 어려운 실정에 놓였다. 농업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고추수입의 비중이 크다.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새롭게 고추재배에 뛰어드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그해 작황에 따라서 큰 폭으로 변동하는 고추 가격도 문제다.

“농민이 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잘됩니다.” 김기선 대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농업을 걱정했다.

농우바이오 전문대리점 서울농약사 고추 품종 Best 3!

칼라병 내병성! 극대과종 고추 ‘칼라짱’
‘칼라짱’은 초세가 강하며 중조생계의 고품질 극대과종 고추다. 분지성이 강하고 착과력과 과형의 균일성이 뛰어난 다수확 품종이다.
매운맛이 강하며 색택과 광택이 좋아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하다. 오이 모자이크바이러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및 역병 복합 내병성 품종이다.

매운맛이 강한 역병내병계 대과종 고추! ‘빅스타’
‘빅스타’는 생육이 왕성하고 초세가 강한 종조생계 고추다. 과가 굵고 크며 연속 착과 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운맛이 강하며 건과의 색택과 광택이 좋아 건과품질이 우수하다.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 및역병 내병성이다.

내병성·수량성 탑! 고품질 극대과종 ‘PR거탑’
‘PR거탑’은 매운맛이 강하고, 색택과 광택이 좋아 건과 품질이 우수한 고추다. 생육이 왕성하며 초세가 강하다. 중조생계 품종으로 절간이 짧고 착과력이 뛰어난 연속착과형이다. 과는 굵고 크며 홍고추 및 건고추 품질이 좋다. 역병 및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복합내병계 품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