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 높은 고구마 ‘진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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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높은 고구마 ‘진율미’
  • 월간원예
  • 승인 2018.02.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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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황작물로 이용되던 고구마가 최근에는 그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이나 영양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구마는 단맛이 강하고 찐고구마의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있는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다.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는 일찍 심어 시장가격이 높은시기에 출하할 수 있는 품종을 선호한다. 고구마의 시장가격은 조기재배 고구마가 출하되기 시작하는 7월에 연중 가장 높고 8월 가격은 보통기재배 고구마가 출하되는 10∼11월 가격보다 23% 정도 높다(’15∼’17년 3년 평균, 도매 상품 기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조기재배 수량이 많고 식미와 상품성이 우수한식용 고구마 ‘진율미’를 개발하였다.

당도와 식미가 향상된 식용 고구마 ‘진율미’
‘진율미’는 껍질색이 붉은색, 육색은 노란색이며 괴근모양은 방추형이고 찐고구마 육질은 중간질로서 일반분질(밤) 고구마보다 부드럽다.

‘진율미’의 생고구마 총 유리당 함량은 8.8g/100g(건조중)이고 생고구마의 감미
도가 8.1로 기존 표준 품종 ‘율미’보다 각각 1.8배, 1.7배
높다. 찐고구마의 감미도는 표준품종보다 13% 높아 단
맛을 더 느낄 수 있고 식미가 우수하다.
조기재배와 보통기재배 수량이 많고 병해충 저항성
이 양호
‘진율미’는 5월에 아주심기하여 120일간 재배하
는 보통기재배 시 50g 이상인 상품괴근 수량이 10a당
2,857kg이며, 4월에 아주심기하여 120일 재배하는 조기
재배 시에는 상품괴근 수량이 10a당 2,422kg으로 표준
품종인 ‘율미’보다 각각 19%, 26% 많다.
‘진율미’는 상품괴근의 평균 무게가 137g으로 작고(표
준품종 178g) 주당 상품괴근수는 3.6개(표준품종 2.3개)
로 많은 편이며 모양이 균일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진
율미’는 덩굴쪼김병과 고구마뿌리혹선충에 중도저항성
으로서 재배하기가 수월하다.
‘진율미’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061-450-0141)과 농
업기술실용화재단(063-919-1632) 등을 통해서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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