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식물재배 테크닉
상태바
봄철 식물재배 테크닉
  • 월간원예
  • 승인 2018.03.27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식물을 오랫동안 화분에 키우면 뿌리와 잎·줄기가 성장하여 화분보다 커지게 된다.
더 이상 화분에 뿌리가 뻗어나갈 공간이 없어지면 뿌리썩음이나 영양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따라서 식물을 분에 심어서 가꿀 때 분갈이를 안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분갈이는 왜 필요한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던 식물이 차차 쇠약해지면서, 물과 비료를 주어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은 뿌리썩음의 현상이며 이런 포기는 ‘분갈이’라는 작업을 통해야만 잃은 기운을 되찾을 수 있다. 뿌리썩음의 원인으로는, 추위와 더위 등 기후에 의한 것과 비료의 과용 등을 들 수 있다.

위와 같은 원인들은 분명해서 금방 이해할 수 있으나, 이해가 잘 안되는 것은 뿌리막힘 현상이다.
 

분갈이를 해마다 할 필요가 있는가
분갈이는 식물에 따라 행해지는 간격이 다르다. 일반적인 분갈이의 간격은 각 식물별 재배 메모에 기록되어 있으나 이것은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

화초류 중에서 성장이 왕성한 것은 해마다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꽃을 기대할 수 없다. 제라늄과 마다가스칼 재스민, 시크라멘 등이 그 대표격이다.

이에 대하여 같은 화초류도 성장이 늦은 군자란, 도양란, 양란 등은 2~3년만에 1회씩 분갈이를 해도 충분하다. 또한, 새로운 분들이 재료가 아니면 성장불량이 되는 해오라비난초 등도 분갈이는 해마다 1회씩 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나무 중에서 성장이 왕성한 어제일리어, 히비스커스, 부겐베리아 등도 해마다 1회씩 분갈이를 할 수 있는 등 종류에 따라 간격에는 차이가 생긴다.
 

분갈이 적기
분갈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시기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 적기는 각각의 종류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재배메모에 따라 이것을 지키기만 하면 뿌리붙임도 확실하고 그 뒤의 성장도 문제가 없다.

단, 포기가 큰 상처를 입었을 경우, 적기까지 기다린다면 말라 죽을 염려도 있으므로 할 수 없이 다른 시기에도 분갈이를 행하게 되는데, 혹서와 혹한인 경우에는 피해야 한다. 뿌리붙임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분갈이 후의 손보기
분갈이 직후인 포기는 물만 주고 비료는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직사광선에 쬐지 말고 해가림을 이용하며, 비료는 2주간 후부터 주게 된다.

<월간원예 2018년 4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