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애’ 수박 축제 주인공은 의령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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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애’ 수박 축제 주인공은 의령 수박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3.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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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수박연구회 손태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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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경남 의령에서는 수박 축제가 열린다.
비닐하우스에서 겨울을 보낸 의령 수박은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한다.

[월간원예 이나래 기자] 경남 의령군 지정면에 들어서면 지붕마다 환풍기가 달린 비닐하우스들이 눈에 띈다. 겨울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다. 이곳에서 손태민 의령수박연구회장과 이희두·나현주 회원을 만났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워 하우스 난방에 특별히 많은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혹한을 견디고 자란 수박은 3월 첫 출하를 시작으로 4월까지 출하된다. 성수 출하기인 4월 2일에는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는 의령 수박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된다.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의령 수박은 당도가 높고 씹는 식감이 아삭해 인기다. (사진=의령군청)

4월에 수확하는 의령 수박
공선회 출하 당도는 11.5Brix 이상

시설 수박 주산지인 의령군의 수박 재배 면적은 총 650ha다. 대부분 4월과 12월에 수박을 수확하는 2기작농가다. “저희 농장 수박은 벌써 다 출하를 했고, 여기는 공선회장님의 수박 비닐 하우스입니다.”

나현주 의령 참조으내 공선회장의 비닐하우스에선 3월 현재 ‘산타꿀’ 수박이 한창 재배되고 있다. 12월 10일에 정식해 4월 20일 경부터 출하 예정이다. ‘산타꿀’은 농우바이오가 판매하는 조생 품종이다. 과형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대과종이다.

강동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주무관(뒤)이 손태민 의령수박연구회장(앞)과 함께 수박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참조으내 공선회는 출하 수박의 당도 기준을 최저 11.5Brix로 정했다. 고당도 수박이 한 통에 1만원에 팔린다면, 저당도 수박은 7000원에 팔릴 정도로 가격 차이가 크다.

반면 손태민 회장이 재배하는 품종은 피피에스씨앗이 판매하는 ‘셀룩스’ 품종이다. 저온기에 암꽃 착생과 비대력이 좋은 촉성 재배용 품종이다. 퇴비는 발효 우분을 사용하고, 총채벌레 피해와 흰가루병, 만고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월간원예 2018년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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