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인 수확에 유리하고, 수확량도 많아요 '서나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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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수확에 유리하고, 수확량도 많아요 '서나팥'
  • 월간원예
  • 승인 2018.04.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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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나’ 종자사진

팥은 전통음식인 팥죽을 비롯해 떡, 빵, 과자, 팥빙수 등의 앙금과 양갱 재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앙금가공용으로 70∼80% 이상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팥은 쓰러짐에 약하고 기계화재배가 어려워 국산 팥생산이 많지 않아 자급률은 20%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수입산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기계화재배 적성이 우수하고 재배하기 쉬운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착협고가 높고 도복에 강하여 기계 수확이 가능하고 수량성이 우수한 팥 ‘서나’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 된 품종 ‘서나’는 착협고가 높아 콤바인 수확 시 팥 손실율이 적고, 항산화활성이 우수하여 팥 가공제품 제조 시 품질 면에서 유리하다. ‘서나’의 개화일수는 ‘충주팥’과 비슷하지만 생육일수는 5일 정도 빠른 중생종이다. 경장은 57㎝로 단간이며 협당립수는 6.8개로 ‘충주팥’보다 많고 쓰러짐에 강하다. 100립중은 15.6g으로 중대립이며, 평균수량은 2.04MT/ha으로 다수성이다.

‘서나’ 성숙기 사진

적응지역은 강원도 산간고랭지를 제외한 전국 팥 재배지역이다. 기계수확이 가능한 ‘서나’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으로 생력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나’는 2019년 초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031-8012-7277)을 통해서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송석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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