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로 만들기 좋아 시장 전망이 밝아요 '신길쌀'
상태바
쌀가루로 만들기 좋아 시장 전망이 밝아요 '신길쌀'
  • 월간원예
  • 승인 2018.04.27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길’ 백미

2013년 이후 4년 풍작이 계속돼 쌀 공급이 과잉되고 누적량도 증가했다. 이에 따른 선제적 대책의 필요성과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한 쌀 수급안정대책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수량이 많고 재배안정성이 높으며 쌀가루 가공특성이 우수한 통일형 쌀 가공 전용품종 ‘신길’을 개발했다.

현재 쌀 가공산업 분야에서는 가공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높은 수량성과 쌀가루 분쇄가 용이한 건식분쇄 전용 품종에 대한 요구가 크다. ‘신길’은 2년간 시행한 지역적응성시험 결과, 쌀 수량이 7.5MT/ha로 다수성이며 연질미로서 건식분쇄 효율이 높은 쌀 가공 전용품종이다. 기타전분과 혼용 시 쌀국수, 쌀라면과 같은 제면의 특성 및 품질이 우수하고 막걸리 등의 양조용으로 적합하며, 특히 아밀로스 함량이 23.4%로 쌀 쿠키 및 후레이크와 같은 제과 가공적성이 높다.

 

‘신길’ 성숙기 모습

재배 시 유의점은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을 함유하는 제초제 시용 시 광합성장해로 잎이 백화되어 죽거나 생육이 극히 위축되므로 사용을 금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통일형 품종으로 영·호남 내륙평야 1모작지가 적응지역이며 모든 지역에서 5월 중하순까지는 이앙을 완료해 냉해 피해를 방지하도록 한다.

‘신길’은 2018년 쌀가루 전용품종 원료곡 생산 및 확산을 위한 연구용 시범사업을 통하여 쌀가루 업체에 제공될 예정이다.

 

조준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