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백화점’ 밀양 농업 소득도 전국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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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백화점’ 밀양 농업 소득도 전국 최고 수준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4.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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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농업기술센터

고추, 감자, 딸기, 대추, 단감, 사과, 깻잎. 경남 밀양시의 7대 원예 농특산물이다. 다양한 농산물이 골고루 재배되는 밀양은 ‘농산물 백화점’으로 통한다.

배우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

오는 2022년부터 경남 밀양시에 가면 농촌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장면 미촌리 일원에 조성되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2021년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밀양시와 민간 업체가 공동 출자하는 사업이다.


밀양 농촌관광단지에는 농촌테마파크, 농산물 판매타운, 생태관광센터 뿐 아니라 등산아카데미 등 여가문화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밀양 농촌관광단지가 개장하면 지역 특산물의 직거래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산 ‘용과’ 맛볼 날 올까
원예 신기술 보급사업 활발

밀양시의 농가당 농업 소득은 3000원 만원으로 전국 2위에 달한다. 특히 밀양시 총 농업 소득의 76%가 원예 작물 소득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첨단 원예 재배 기술을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풋고추 수경 재배 기술, 딸기 하이베드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원예 부문 8개 신기술 보급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예정이다. 과수 분야에서는 사과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아열대 과수(용과) 시범 재배, 최고 품질 과실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과일 생산기술 보급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또 채소 분야에서도 시설 원예 환경 제어시스템, 원예작물 무인 방제 사업, 노후 스마트팜 교체 사업 등 활발할 보급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해는 시설 고추재배 농가에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 고온에 대응한 시설 채소 하우스환경 개선 사업도 추후 지속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밀양 고추·딸기 수출 실적 쑥쑥
농가 6차산업도 전폭 지원

밀양시는 농업 6차산업에 관심이 많다. 6차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유통과를 신설해 6차산업을 전담하고 있다. 경남 6차산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내 농산물 가공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의지가 있는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특산물인 딸기, 고추 수출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수출 농산물 품질 관리와 산지 조직화, 지속적 수출을 위해 밀양시농업기술센터를 관련 방안을 연구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밀양 얼음골 사과’ 산업은 올해도 순항 예정이다. 밀양 얼음골 사과는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획득해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밀양얼음골 사과는 베트남 등 해외 수출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농업인 전폭 지원”
배우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

“밀양에서는 다양한 농산물이 골고루 재배됩니다. 밀양 깻잎, 고추는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에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관련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는 농산물 유통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센터는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양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 도입,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가당 농업 소득 전국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근 밀양시 대표 브랜드가 새로 출범했는데, ‘해맑은 상상 밀양’ 브랜드입니다. 일조량이 풍부해 자연 재해가 없고 해맑다는 의미죠. ‘상상’은 농업의 밝은 미래를 상상한다는 의미와, 농산물의 품질이 뛰어나다(上)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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