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5만ha 비닐하우스 단지 한국 기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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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5만ha 비닐하우스 단지 한국 기업 원해”
  • 이혁희 국장
  • 승인 2018.05.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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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하우스 자재 생산업체 대상 투자간담회 개최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우즈벡-부하라(UZ-Bukhara) 영농 현대화’ 투자 환경 설명 및 수출기업화 간담회가 한국 시설 비닐하우스 자재 생산 업체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부하라 영농 현대화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부하라시 주변 11개 지역에 수경기술을 이용한 현대 온실가스 복합시설을 구성해 5만ha규모의 채소위주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한화로 약 17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 사업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건설 조달청 자리포프 장관은 5만ha에 이르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 비닐하우스 단지 조성 계획을 밝히며, 한국 비닐하우스 자재 생산업체의 적극적 투자를 요청했다.

 

                                                          우즈베키스탄 건설 조달청 자리포프 장관

자리포프 장관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는 이란, 터키, 한국 등의 기업이 온실을 구축한 사례가 있고, 한국의 비닐하우스가 가장 좋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다”며 “원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건비, 전력 등 생산원가가 한국보다 낮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접 자재를 생산해 비닐하우스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포프 장관은 “영농 현대화 비닐하우스 단지 조성 계획은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직접 부하라 지역을 지정해 진두지휘하는 사업이다”라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 건설 조달청은 향후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 안정적 수주 ▲한국 산업단지 구축 부지 무상 제공 ▲한국 기업의 안정적 진출 지원 ▲한국 기업의 홍보&마케팅 지원 ▲한국 기업의 동반적 파트너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력에 우즈베키스탄의 인력, 정부투자 인프라를 융합해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을 안정시키고, 러시아 등 주변 6개국과 유럽으로 고품질 농산품 수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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