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강하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두부용 콩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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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강하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두부용 콩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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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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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실 사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김현태]

쌀 생산조정에 따른 대체작물로서 논에서 콩 재배가 증가하고 재배 규모가 커지면서 기계 재배 및 수확의 필요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논·밭 배수 관리를 제때 하지 못하면 습해와 함께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병에 강하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콩 품종 ‘평원’ 을 개발하였다. ‘평원’은 개화기가 8월 6일로 기존의 ‘대원콩’보다 약간 늦고, 성숙기는 10월 17일로 비슷하다. 키는 53cm로 짧은 반면 가장 낮은 꼬투리의 높이는 14cm 로 비교적 높다. 쓰러짐에 강하며 꼬투리가 잘 튀지 않아 기계수확이 가능하다. 불마름병과 뿌리썩음병 에 강하고, 콩 100알의 무게가 22.8g인 황색 중립종이며 두부 가공적성이 양호하다. 3년간 11개 지역에서 재배한 평균 수량은 10a당 366kg으로 ‘대원콩’보다 10% 많다. 파종이 늦어지면 콩알의 크기가 작아질 수 있으므로 6월 상·중순쯤에는 파종을 하도록 한다. 배수가 되지 않아 습해를 받으면 병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논에 재배할 경우 배수로를 깊게 파고 비가 오면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물이 빨리 빠질 수 있도록 한다. ‘평원’ 콩은 농가 현장에서의 실증재배를 거쳐 2020 년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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