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팜 인증 농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교육 및 생산 농산물 홍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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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팜 인증 농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교육 및 생산 농산물 홍보 최선”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6.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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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준 전남 스타-팜 협의회장

[더 많은 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품질이 우수한 전남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는 ‘스타-팜’농가(업체)들이 한 데 뭉쳤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을 받은 스타-팜 농가들의 모임인 전남 스타-팜 협의회. 올해 초 임명된 권상준 회장을 만나 협의회 비전과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스타팜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전남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관계자분들의 조언을 받음은 물론 우리지역 농산물의 홍보를 위한 스타-팜 박람회의 개최는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스타-팜 회원들이 재배, 생산, 가공하는 농산물의 판매를 촉진할 것입니다.”
지난달 11일, 전남 나주시에서 만난 권상준 전남 스타-팜 협의회장은 의욕이 넘쳤다. 현재 협의회에 소속된 농가(업체)는 총 57호. 각 회원 농가들이 재배하는 품목도 각양각색이다. 배, 매실 등 과일부터 오가피, 버섯, 장류, 콩나물, 전통차 등 없는 게 없을 정도. 권상준 회장은 스타-팜이라는 공통점을 구심점 삼아, 회원 농가 간 정보 교류와 판로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나래 기자 _ 전남스타-팜 협의회장의 임기와 선출 방식은? 
권상준 회장 _ 임기는 2년으로 모든 회원들이 직접 투표하여 회장을 선출한다.

이나래 기자 _ 협의회는 주로 어떤 일을 하는가?
권상준 회장 _ 스타-팜 인증 농가(업체)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들의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_ 올해 주요 활동 목표는?
권상준 회장 _ 올해 연말까지 전남 스타-팜 통합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테면 통합 쇼핑 중개사이트를 만들려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회원 농가들이 개별 사이트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_ 직접 농산물을 거래하는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인지?
권상준 회장 _ 농산물을 ‘거래’하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전남 스타-팜 농가(업체)들을 한곳에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이곳에 접속하기만 하면 전남 스타팜 인증 농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런 사이트를 만들려고 한다.

이나래 기자 _ 모든 회원 농가가 참여 대상인가?
권상준 회장 _ 참여를 원하는 농가에 한해 신청을 받을 것이다. 현재는 약 30개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_ 스타-팜 박람회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권상준 회장 _ 올 가을 전남 목포에 있는 평화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 협의회에 소속된 스타-팜 인증 농가(업체)들의 농산물을 적극 홍보할 것이다. 임시총회의 승인이 필요하겠지만 관객이 많아야 홍보가 잘 되는 만큼 두 개의 ‘특별’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 곳은 제주도 스타-팜 농산물 부스로 전임 조영식회장께서 적극 추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스타-팜 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기에 7월경 제주를 방문하여 부스활용에 따른 협의를 할 계획이다. 하나는 신품종 배 홍보 부스다. 우리기술로 만든 배 품종에 대한 전시와 시식 등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_ 스타-팜 농가(업체)들이 가장 많이 건의하는 애로사항이 있다면?
권상준 회장 _ 소비자들이 스타-팜 인증에 관해 잘 모른다는 것이다. 스타-팜 농가(업체)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것 자체로 충분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 대상으로 홍보가 더 많이 된다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다.

이나래 기자 _ 협의회원들 대상으로 준비된 교육이 있다면?
권상준 회장 _ 임기동안에 농가(업체)의 현황을 유튜브를 통하여 소개하는 유튜부 영상물 제작과 관련된 교육과 농산물 마케팅 교육도 중점 추진 사항이다. 또한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협의하여 지역 농산물유통을 위한 마케팅을 주제로 한 인사초청특강을 검토하고 있다.

이나래 기자 _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 스타-팜 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당시 스타팜 공동 브랜드이미지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 전남 지역에서도 잘 활용되고 있는지?
권상준 회장 _ 우리 지역에서는 당시 제작된 스타-팜 인증 로고를 활용하여 지역 명을 한글과 영어를 병행하여 명칭을 병기하고자 한다. 회원들이 취급하는 농산물의 수출을 위한 것이다. 스타-팜 인증 마크를 영어로도 표시하면 해외 구매자들에게도 해당 농식품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나래 기자 _ 전남 스타-팜 협의회만의 강점이 있다면?
권상준 회장 _ 첫째, 조직 결속력이 탄탄하다. 둘째, 스타-팜 홍보 등 농가들의 요구사항에 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지원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셋째, 협의회 임원들 간에 상시 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세 가지의 강점을 살려 회원들이 본인의 경영체에 어려움이 발생하면 서로 나서서 해결해주는 협의회로 거듭났으면 한다. 

이나래 기자 _ 소비자, 언론, 농가 등에 대해 당부할 말씀은?
권상준 회장 _ 앞서 이야기를 했듯이 스타-팜 인증이라는 용어를 모르는 소비자를 위하여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더욱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지상파 방송과 신문에서도 스타-팜 인증 농가(업체)에 더욱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우리 스타-팜 농가(업체)들은 각자 자부심을 갖고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안전농산물 먹거리의 생산 및 유통에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남보다 몇 배나 더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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