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 하는 열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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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 하는 열정의 공간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8.06.2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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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움, 창업의 날개를 달다

[더 많은 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에이티움앞에서 유재열 유새롬 aT화훼기획부 주소영사원이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머릿속 생각을 아이디어 상품으로 만든 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사업서비스를 안정화 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매장선정과 비용 등이 만만하지 않다.
화훼시장과 조경시장이 어렵다보니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도 취업이나 창업을 하겠다고 나서기 힘든 상황이지만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aTium(에이티움)이 있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에이티움에서는 화훼관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 무료로 점포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가가 직접 사업체를 운영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유새롬 플로리스트

 

플로리스트 유새롬 (매니저)

사업아이템인 이 엽서크기의 상품 쓰임새는 디피용인지?
원래는 뒤에 뭘 써서 카드 형태로 써도 되는데, 많은 분들이 예쁘다고 이젤위에 얹어 디피용으로 쓰고 있다. 선물하기도 좋아서 고객님들이 선호한다. 수국 잎을 말려서 쓰기도 하고 거베라 잎을 말려서 작품에 입체적으로 예술적인 느낌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잎의 색깔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잎의 색깔을 최대한 활용해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동일한 색깔로 나올 수 있게 기술적으로 활용하는데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팀 구성과 상품화 된지는 얼마나 되나?
상품화 된지 1~2년 정도 됐다. 이 대표님을 비롯 3명이 팀을 이뤄 초창기부터 같이 활동하고 있다. 생화상품을 같이 다루고 있는 상황인데 꽃다발 같은 생화와 작품제품을 같이 구매할 수 있다.
꽃집에서도 유통이 가능하나?
가능하다. 생화나 분화만 파는 곳에서도 제품을 유통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엽서사이즈만 있어서 앞으로 제품의 사이즈를 다양하게 해서 소비자의 선호도를 맞출 계획이다.

원재료는 어떻게 공수하나?
전량 양재 aT화훼공판장에서 꽃시장에서 매입을 해서 좋은 상품을 구해 말려서 사용하고 있다. 시간도 절약되고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창업을 어떻게 준비하게 되었는지?
여러 창업지원 사업을 찾아보다 알게 되었다. 특히 강남에 얻기 힘든 매장을 개인이 쉽게 할 수 없는 사업임에도 이런 지원 사업을 통해 할 수 있게 돼서 좋다. 한 달 정도의 준비기간이 걸렸지만 보람된다. 만약 지원이 없었다면 이렇게 희망적인 창업을 시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유재열 어딜가든 대표

어딜가든 유재열 대표 (정원 디자이너)

유재열 대표는 정원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현대인을 위해 집안에서도 정원을 느끼고 가질 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하고 동영상이나 매뉴얼 형식으로 만들어서 키트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의 단위를 구성해 동일한 패키지를 제작하는데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선호도를 조사해 구성하고, 피규어 같은 흥미요소를 추가했다.

정원 제품별 구성에 차이가 있는지?
일차적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구성한 키트로 패키지를 판매한다. 또한 앞으로 고객의 맞춤으로 패키지를 구성할 수도 있다.

기존 테라리움과 차별점은?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소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고, 자체적인 디자인이나 도면 작업을 통해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핵심 아이디어를 원예 쪽에 접목한 것은?
조경시설물을 축소화하고 구체화해서 단순 화분이 아니라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제작할 수가 있다.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채색을 해 나만의 화분을 만들 수가 있다.

소비자가 관리는 어떻게 하나?
소비자가 쉽게 키울 수 있는 선인장 같은 식물로 구성해 관리가 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작고 아기자기 한 소품과 관리하기 쉬운 식물을 조합해 자신만의 레어 아이템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원구성과 에이티움 지원사업은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현재 2명이 하고 있고 일반인이 매장을 열기가 쉽지 않은데 꾸준하게 지원 사업을 알아보았고,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됐다. 쇼룸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개발한 제품을 채워가면서 조언도 듣고 홍보도 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일반인들이 이러한 아이템을 접목 한 자신만의 화분을 통해 정원 식물에 대한 관심도 더 가지게 되고, 나아가 정원의 생활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꿈이다.

 

심정근 aT화훼센터장

 

심정근 aT화훼센터장

지난 2016년 3월 7일 화훼분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에이티움(aTium)을 오픈 했는데요. 2년동안 에이티움을 거쳐간 청년창업자팀은 얼마나 되었고 올해 운영프로그램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지금 현재까지 9개팀 23명의 청년 창업인을 양성했으며, 창업초기와 운영방식은 동 비슷하나 더 많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4개월, 3개 팀 운영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을 증대해 기존 운영 중 요청 시에만 멘토링이 이뤄졌다면, 현재는 사업시작 전 멘토 교육과 정기교육과정을 추가해 전문지식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견학부분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꽃 소비 사업모델 발굴과 차세대 화훼유통인 양성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청년들의 지원현황과 반응은 어떻습니까?
지원현황은 상반기와 하반기 시즌에 조금 다른 편으로 상반기에는 30팀까지 지원이 있을 때도 있지만, 하반기 시즌에는 4:1 경쟁정도로 평균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꽃 성수기인 3~5월 시즌이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이티움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어떤자격이 필요합니까?
네, 창업하고자하는 열정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에이티움의 운영방법과 과정(기간)에 대해 소개 부탁합니다.
운영방법은 청년창업가가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사업대표자가 되어 임대차 계약부터 상품재료 매입·매출 관리까지 직접 운영을 해보는 기회를 가지면서, 실 창업운영에 전반적인 모든 내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간은 6개월에서 4개월로 좀 더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변경되었습니다.

거쳐간 청년창업자들의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나요?
꽃문화체험관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강사로서의 역량 강화라던지, 소비촉진사업시 박람회 운영기회를 주기도 하고, 현 수료자 대상 멘토로 초빙하기도 합니다.
또한,지속적인 모니토링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에이티움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심정근 aT화훼센터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접속시켰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수익이 얼마인지는 지금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가치 경영으로 이곳에서 교육 받고 배워서 외부에 나가 사업을 할 때 그때 수익성이 중요한 것이지, 현재 인큐베이터 사업에 수익성은 중요하지 않다. 이들이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우리는 프로를 뽑아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트레이닝을 통해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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