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의 쌀눈이쌀로 만든 미잠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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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거진천의 쌀눈이쌀로 만든 미잠미과
  • 월간원예
  • 승인 2018.06.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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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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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를 위한 새로운 대안 제시
밥으로만 소비하는 시대 지나

벼 재배에 안성맞춤인 지형과 기후 덕에 진천은 예로부터 양질의 쌀을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살아서는 진천에 사는게 좋다는 말에서 유래된 ‘생거진천’의 고품질 쌀은 전국적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까지하고 있다.
그러나 쌀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시대가 저물고 전반적인 쌀 소비의 침체가 시작되자, 진천군은 대안을 고심한 끝에 새로운 브랜드 ‘미잠미과’를 추진하게 되었다.

지역 특성을 살린 육성시범 브랜드
정부와 지역, 농민이 함께 꾸려

‘미잠미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하여 쌀가공산업육성 및 신기술보급·확산을 목적으로 조성하게 된 지역브랜드다. 중앙정부와 진천군이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고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창선)이 사업자로 선정되어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에 쌀가공식품공장과 판매점을 준공해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쌀 소비 침체에 맞서 국립식량과학원과 진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농민들의 판로를 열어 농가소득의 증대를 꾀하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을 브랜드로 만들어 진천 쌀의 이미지 재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0% 쌀로 만든 빵가루
특허 받은 쌀눈이 살아있는 빵

미잠미과는 밀가루를 전혀 섞지 않고 오직 진천군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해 빵을 만든다. 특히 쌀눈을 제거하지 않은 쌀눈이쌀을 통해 보다 풍부한 영양소를 빵에 담을 수 있었다. 쌀눈이 살아있는 빵 제조방법으로 특허 제10-1791481호 받았다.
미잠미과의 대표 정청선씨는 “밀가루를 드시면 속이 불편한 분이나, 건강한 빵을 드시고 싶은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쌀눈이쌀을 통해 쌀의 여러 영양소들을 그대로 담아서 빵을 만들고 있어 식사대용이나 아이들 간식에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미잠미과 대표 정찬선씨.

지역 주민들에겐 이미 입소문
매장 손님 끊이질 않아

지역 주민들에게도 미잠미과는 화제거리이다. 이미 지역 인터넷 카페나 SNS를 통해 많은 지역민들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눈이 띄었다. 
미잠미과 매장에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트랜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쨈과 케이크까지 구비해 기존 프렌차이즈 제과점 못지 않은 상품을 갖춰놓고 있다.

지역 브랜드 상품화 시작
향후 프렌차이즈 브랜드 꿈꿔

이미 분점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미잠미과. 향후 전국으로 매장을 열어 프렌차이즈화를 꿈꾸고 있다. 진천쌀을 이용한 전국적인 제과제빵 브랜드로 성장한다면 지역 특화 브랜드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정창선 대표는 “지역 농민들과 협업으로 기존 제과제빵 시장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진천 쌀의 수준 높은 품질과 미잠미과만의 특허 받은 쌀눈이쌀 빵 제조법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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