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농업궁금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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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농업궁금증 Q&A
  • 월간원예
  • 승인 2018.06.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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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현상에 의한 고추 흑갈변 현상과 생육 정지 발생

고추 정식 후 활착되지 않고 줄기 일부 흑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노랗게 변합니다.

영동군 상촌면의 일부 고추재배 농가(10농가)에서 4월 30일에 영동읍 내 종묘상에서 구입하여(약 20,000주) 정식한 고추 모종 중 ‘해비치’품종에서만 정식 후 새 뿌리가 발생되지 않고 줄기에 수침상태의 흑갈변 및 잎이 노랗게 변하여 생육이 정지되는 현상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육묘조건에서 발생되는 줄기의 기형 현상과 정식 후 잎에 흑갈색의 피해증상이 저온에 의해 나타나는 피해증상으로 고추‘해비치’품종은 저온에 민감한 특성의 고추 품종으로 판단되고, 군데군데 남아있는 ‘해비치’품종의 생육상태로 보아 고추묘가 불량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건전육묘(순화)가 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영동군 상촌면 일대는 다른 평난지에 비하여 국지적인 저온현상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임에도 빠른 정식(4월 30일 경)으로 정식 후 저온으로 활착이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영동군 상촌면 지역의 고추정식은 5월 5일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파악하고, 산간지역에서는 저온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고추 종묘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고려해야
줄기의 기형 현상은 육묘 시 저온에 노출되었을 경우 정식 후에 발생되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므로 우려할 바는 아님 고추 종묘 공급자는 농민들에게 품종 추천 시 품종의 특성에 알맞은 재배관리 조건 및 요령 등을 숙지시킬 필요가 있음

착과 과다로 인한 포도 잎의 황화와 괴사 현상

5월 초순경부터 7년생 하우스 재배 포도나무에서 신초 기부의 잎이 황화되며 일부 괴사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신초당 모두 2개 과방을 결실시켰으며, 과립 비대도 불충실했다. 황화현상은 신초 기부의 3∼5개 잎으로 불규칙적으로 발생하였고, 황화된 잎 중 33%정도가 부분괴사 되었다.
송이당 착립수는 60∼70개로 평균 70개에 미달되는 것은 전년도 결실 과다로 불충분한 영양상태가 화아분화 및 발달에 악영향를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 토양 과습이 측근과 세근의 갈변 및 고사를 유발하여, 수분 흡수 불능이 신초 기부 잎의 황화현상과 일부 조직괴사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사료되며, 금년도 착과량의 과다가 수분 부족을 더욱 가속화 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배수불량은 주변 논으로부터 수분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포도원 주변을 배수로를 깊게 파고, 포도원 내를 관리기로 경사진 고랑을 만들어 명거배수를 실시하고 토양습도를 낮추기 위하여 차광망 멀칭은 걷고, 천창과 측창을 최대한 많이 열어 환기를 철저히 해야한다.

▲ 내년 화아분화를 촉진하고, 금년 우량포도를 수확하기 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에 생육이 불량한 신초는 제거하고, 신초당 1.5송이만 수확을 위하여 착과량을 1/3이상 적과하여 줄일 것을 권고한다.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로 인한 오이 진딧물 발생

오이 정식 후 초기에 진딧물 발생이 심하였으며, 오이 잎이 노랗게 변합니다.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부근에는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지역으로 정식 초기에 진딧물이 심하게 발생되었으며, 5월 하순부터 오이의 일부 포기에서 잎이 연록색을 띠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진단킷트로 검정한 결과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로 진단되었다고 하며, 현지조사에서도 ZYMV로 확인되었다. ZYMV는 진딧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이며 농작업에 의한 접촉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바이러스이므로 감염주는 폐기시 토양속에 잔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뒤처리와 주변 잡초 제거가 중요하다. 
바이러스병에 감염된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서 외부에 버리고 작업기구와 작업자의 소독 철저하게 하고, 흑성병으로 의심되는 황화 반점 잎에서 병원균이 분리되지 않았으므로 흰가루병 방제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오이재배 후 잔해물을 없애고 청결한 상태에서 다음 작기를 준비하고, 오이 성엽의 가장자리가 마르는 현상은 농약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므로 적용 약제와 농도를 준수하여 살포하는 것을 권고한다.

토양성분에 따른 애호박 잎의 마름현상과 고사

애호박 초기생육은 양호 하였으나 물을 공급한 후부터 잎이 마르고 고사합니다.

12월 하순경 설탕찌꺼기를(100㎡기준:농가의견) 15톤정도 넣고 7회 정도 로타리 작업을 한 후 4월 15일경 애호박을 직파하였다. 애호박의 뿌리를 관찰한 결과 지상부(줄기 및 잎)의 생육에 비하여 뿌리가 빈약하였다. 재배포장은 약간 경사진 포장으로 포장 내 에서도 경사가 약간심한 지점에서 줄기와 잎이 마르는 증상이 심하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곳은 줄기 및 잎 마름증상이 적은 편이나 애호박 포장에 병해충을 관찰한 결과 병해충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애호박재배포장의 토양 산도는 약산성토이고. 영양분이 많은 상태에서 뿌리의 기능이 약하여 애호박의 자람에 필요한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여 줄기 및 잎 마름증상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한다. 생육이 회복 될 때까지 제4종 복합비료 등 영양제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매년 토양분석을 실시하여 작물에 알맞은 시비처방을 받아 포장을 조성한 후 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추천한다. 재배 이랑은 등고선을 따라 이랑 만들기 하는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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