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꽃 직거래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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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꽃 직거래 장터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8.07.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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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스토리텔링, 체험 이벤트 가미... 소비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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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단법인 한국절화협회가 함께 하는 꽃 직거래장터가 새로운 꽃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절화협회(회장 구본대)는 꽃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절화 농업인들의 소득증진과 판로 확대 등을 위해 ‘2018 꽃 홍보 사업, 꽃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 이벤트 통해 꽃과 가까이
지난 5월 3일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절화농업인들, 꽃 예술인들, aT 플라워트럭 등이 참여해 장터가 열렸다. 이날 장터에는 선물용 꽃, 가정원예용 꽃, 팬시상품 등이 판매됐으며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꽃다발, 꽃차 시음, 압화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려 관심을 모았다. 꽃 장터가 단순한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체험 이벤트를 함께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하는 ‘장’으로 발전한 셈이다. 

 

꽃에 스토리텔링 더해 큰 호응
지난 6월 14일에는 키스데이를 맞아 “꽃으로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주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장터가 열렸다. 청계광장은 직장인들뿐 아니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만큼 이들의 기호에 맞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상품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키스데이에 맞춰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꽃 상품들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 19일에는 태안 시내 아파트 단지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꽃 체험과 집에 놓을 수 있는 꽃 중심으로 판매를 해 호응을 받았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이 저마다 꽃을 구매하는 모습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농업인들은 입을 모았다.

 

꽃 문화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구본대 한국절화협회 회장은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색에 맞는 꽃, 키스데이처럼 스토리텔링 된 꽃,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꽃 등을 통한 판매 증진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는 직거래 장터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꽃을 들고 와서 판매를 하며, 소비자를 만나니 자신감도 생겼다. 한국절화협회는 농업인의 소득 증진과 꽃 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절화협회는 9월부터 전국 주요 도시와 아파트 단지, 꽃 전시회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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