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많고 꼬투리 터짐에 강한 속 푸른 검정콩 ‘청자5호’
상태바
수량 많고 꼬투리 터짐에 강한 속 푸른 검정콩 ‘청자5호’
  • 월간원예
  • 승인 2018.07.31 13:23
  • 댓글 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서정현 연구사

우리나라에서 검정콩은 쌀과 함께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소비자들은 검정콩 껍질 속이 푸르면서 알이 굵어 무름성이 좋은 콩을 선호한다. 
재래종인 서리태는 이러한 종실외관을 가지면서도 당도가 높아 일반 콩보다 높은 시장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농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서리태는 숙기가 늦고 쓰러짐 및 성숙기 꼬투리 터짐에 매우 약하여 수량성이 낮고 재배가 불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수요가 높은 서리태의 종실 품질을 가지면서도 재배가 쉽고 수량이 많은 검정콩을 개발하고자 ‘청자콩(2000)’을 시작으로 속푸른 검정콩 품종을 개발하였으며 이어 ‘청자3호(2004)’, ‘청자4호(2015)’, ‘태청(2016)’등의 품종을 개발하였다.
‘청자5호’는 ‘청자3호’의 종자 껍질이 갈라지는 열피 현상을 없애고, ‘청자4호’의 종자 크기를 크게 개량한 품종으로 콩 알맹이가 ‘청자3호’만큼 크고 수확기 꼬투리 터짐에 매우 강하여 수량성이 높은 특성을 나타낸다.


국내 최고 수량성을 지닌 검정콩 ‘청자5호’
‘청자5호’는 종자 100립의 무게가 37.0g으로 표준 품종인 ‘청자3호(36.2g)’와 비슷한 크기의 대립종인 속푸른 검정콩이다. 숙기는 ‘청자3호’보다 일주일 정도 느리며 외형 특성은 ‘청자3호’와 비슷하나 ‘청자3호’의 단점인 껍질이 불균일하게 갈라지는 특성을 개선하였다. 
3년 간 전국 7개소 지역에서 지역적응성 시험을 수행한 결과 콩 모자이크바이러스 및 불마름병에 강했으며 특히 성숙기 꼬투리 터짐에 강한 특성을 나타내어 수확기의 수량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자5호’의 수량성은 전국 평균 343kg/10a로 ‘청자3호(265kg/10a)’보다 30% 증수됐다. 이처럼 ‘청자5호’는 서리태에 준하는 종실 품질을 가지면서도 높은 수량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늘어나고 있는 속푸른 검정콩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 생육

 

성숙기 전경

 

종실 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방정곤 2022-06-05 16:24:04
청자 5호 서리태 종자 구입하고자 하는데 가능할가요.
010 5217 7639

이동수 2021-05-01 14:54:09
저도 종자를 구하고 싶네요!
1000평 정도심을수 있네요!
010.9089.5739

빛의길 2020-01-31 12:45:45
종자 종자 구합니다.
01052522363

김인선 2018-09-30 06:28:05
청자콩5호종자구입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