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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 고품질 감자 생산해요”강원 양구 해안면 이상혁 조재운 부부농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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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조재운 부부 농가대표(우측)가 수확 한 감자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매년 이맘때는 가공용 감자가 수확되는 올해의 마지막 시기다. 특히 강원 양구 해안면에서는 계약재배로 수확 해 국민간식으로 사용 될 가공용 감자수확이 한창이다.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해발400∼500m의 고지대에 발달한 분지에 이상혁 농가대표의 감자밭이 자리하고 있다.

그 주위가 마치 화채(Punch) 그릇(Bowl)같아 불리기 시작한 펀치볼 마을은 남북 방향으로 길쭉하며 남쪽으로 좁아진 접시와 같은데 펀치볼 분지의 화강암을 분석하면 장석 71%, 석영 22%, 운모 5.7%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 두메산골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감자다.

예전에는 쌀 대신 식량으로 쪄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한 국민 간식거리였다.
지금은 감자튀김,맥주안주로 많이 즐기는 감자 칩으로 가공돼 많이 소비된다.
강원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이상혁 조재운 부부 농가대표는 감자농사를 29,752㎡(9천평) 정도 규모로 짓고 있다.
초코파이로 유명 한 국내 대표 가공식품 기업인 오리온 포카칩에 원료구매 대상자중 하나로 전량 계약재배로 재배되고 있다.

동남아 근로자들이 감자를 담고 있다.

오리온,SK텔레콤,
스마프와 협업 노지 스마트 팜 구축지원

오리온 원료사업 부문 아그로 생산팀 이형일 차장은 “올해 마지막 원료구매 생산이 양구 해안면 농가”라면서, “오리온은 k-food사업으로 5대5로 합작 설립한 오리온농협을 통해 쌀 가공식품 공장도 밀양에 이미 완공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98년부터 강원 양구지역과 계약재배 사업을 시작해 20년째 이곳지역 농가와 상생거래를 하고 있다.
현장에서 이 차장은 “올해 처음 감자를 스마트 팜으로 3,305㎡(1000평)규모로 정읍과 성산에서 테스트 했고 밭에 센서까지 설치해 습도와 물주는 양과 토양온도까지 체크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받도록 해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내년에는 제대로 적용시켜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은 최적의 수분과 비료 투입량을 산출할 수 있으며 데이터 확인을 통해 적정량의 물과 양분이 토양에 자동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되는데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화된 생육환경이 유지되므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높아지는 등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스마프와 SK텔레콤은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노지재배용 스마트팜 기술로, IoT 플랫폼을 활용을 통해 온도·습도·강수량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물과 양분을 자동으로 산출해서 관리한다. 기존에는 사람의 느낌과 경험에 의존했다면, 이제 정량적인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농가작물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수확한 두백 감자

 

오리온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 안정소득

같은 양구에서도 해안면은 다른지역에 비해 배수가 잘되고 밭에 돌이 많아 수분을 머금어 농사가 잘되는 면도 있다고 한다.
이상혁 농가대표는 2011년부터 오리온과 계약재배를 시작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전에는 감자와 더불어 무와 양배추 농사도 함께 하기도 했다.
감자는 7월 중순부터 9월12일까지 수확작업을 하고 있다. 작황은 올해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이상 되고 있고 다른 밭에 비해서도 면적당 2~3kg은 더 나오고 있다.

감자수확 포대

가공식품용 감자,
2만톤 품질수량 확보

계약재배 특성상 오리온은 5월말부터 보성에서 시작해 9월말까지 국내산을 일부는 저장해 12월까지 쓰고 있고, 평균 1만6000톤, 많이 쓸 때는 년간 2만톤까지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강원 양구 해안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전분함량이 높아 가용용으로는 우수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 부부는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식품에 쓰이는 농산물 원료이니만큼 토질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약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두루기계를 활용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감자수확 안정성 좋은
두루기계 수확기 사용

계약재배농가의 감자품종은 ‘두백’을 주로 쓰고 ‘대서’도 쓰고 있다. 두백은 수미품종과 거의 흡사하나 쪄서 따뜻할 때 먹으면 수미보다 더 분이 많이 나고 맛이 좋아 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감자수확은 트랙터용 두루기계 땅속작물 수확기를 주로 사용한다. 벨트가 양쪽으로 특수강선으로 제작된 이송 컨베이어체인이 튼튼하게 장착돼 안정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고.
두루기계는 1992년 창업 이래 오직 ‘영농기계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라는 목표를 가지고, 밭작물생산 일관기계화를 위한 최상의 제품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대표 감자밭에서는 기계 투입시 하루 11,570㎡(3500 평)정도 작업이 가능하다. 기계가 채굴하면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들이 20여명이 650kg 톤백에 담아 보낸다.
감자는 처음엔 돈이 별로 안들다가 마지막 수확시 인건비가 많이 든다. 땅속에 있는 작물이어서 시기를 잡아 빨리 수확해 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두루기계 컨베이어체인

이상혁 농가대표는 마을에서 시기가 겹쳐 마늘,양파,감자 수확시 인력이 모자라 인건비가 상승하기도 해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어 후배아들과 함께 오늘도 강원도의 힘인 황금 감자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태호 기자  arrisr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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