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량성 참깨 ‘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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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수량성 참깨 ‘금옥’
  • 월간원예
  • 승인 2018.08.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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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업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참깨는 우리나라 대표 전통기름인 참기름의 원료이자, 예부터 우리 식생활에서 늘 가까이 이용되어 온 양념이다. 참기름의 지방산 중 주성분인 올레인산, 리놀레산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참깨 종자의 리그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참기름의 저장안정성을 높이고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병에 강해 수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참깨 품종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 참깨 품종 ‘금옥’을 개발했다.
  2017년 육성된 참깨 ‘금옥’은 ‘금지옥엽같이 귀한 참깨’라는 뜻으로 제8회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어준 이름이다.
‘금옥’의 가장 큰 특징은 수량성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품종 중 가장 높은 수량성을 나타냈다. 2015∼2017년 3년간 전국 7개 지역에서 지역적응성 시험 결과, 수량성이 10a당 123kg으로 대조품종인 ‘고품’에 비해 34% 증수였다. ‘금옥’은 ‘고품’에 비해 꼬투리가 달리는 줄기의 길이가 길고 꼬투리 수도 많으며 1,000립의 무게도 무겁다. 특히, 참깨 생육 중 수량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병해 중 하나인 시들음병에 강한 특성을 나타냈으며, 역병과 잎마름병에도 ‘고품’에 비해 강했다.
재배 시 유의점은 개화기 이후 장마기간이 지속될 경우, 역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고 예방 위주로 주기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파종 전 종자소독을 해서 모잘록병과 잎마름병을 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금옥 꼬투기

 

금옥 종자
금옥 개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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