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스마트 팜 구축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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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스마트 팜 구축 필요합니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8.09.27 14: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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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기술연구소 진교헌 대표,가정과 농업인들에 도움 되는 제품개발 주력

농업 선진화 기술 회사로 거듭나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년여간 각고의 노력 끝에 작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가정과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있다.

전북 원광대 내 창업보육센터 건물 앞에서 원광기술연구소 진교헌 대표.
진 대표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기술과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그린팜텍은 지난해 12월 설립해 진교헌 대표의 부인인 윤순용 대표가 맡아 운영하고 있고 진 대표는 R&D, S/W,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린팜텍의 주요제품은 현재 가정에서 손쉽게 과수의 씨를 빼낼 수 있게 고안된 '씨앗 적출기',스마트 팜 온실에서 토마토 등의 과육의 줄기가 꺾이지 않게 잡아주는 '토마토 클립'을 직접 생산해 보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주식회사 PCS(원광기술연구소)를 운영하는 진교헌 대표의 농업 관련 개발제품 배경과 주요기술에 대해 들어봤다.

 

독성 제거하는 씨앗 적출기 특허받아

 

'씨앗 적출기' 위에 놓여진 사과대추(사진),  독성이 있는 대추나 매실의 씨를 쉽게 뺄 수 있게 고안되었다. 가격은 5만 원 정도로 책정돼 가정용으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그린팜텍에서는 계속해서 가정에서도 쉽게 우리 농산물을 이용 가능하도록 도움 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진교헌 대표는 "모든 씨앗에는 균이나 바이러스,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다양한 화학성분을 생성하게 되는데 매실 씨에도 ‘아미그달린(청산,靑酸)’ 이라는 독성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섭취했을 경우, 중추신경 마비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반듯이 씨를 제거해야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특허받은 '씨앗 적출기'를 개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독성’이 다량 함유된 씨의 제거는 매우 번거롭고 힘든 수작업으로 주부들의 심한 고통 수반은 물론, 많은 양(5kg~10㎏)의 씨를 분리하는 데도 종일 걸렸던 것이 현실이라는 것에 착안해 씨앗 적출기를 만들게 됐다고.

토마토 트러스트 굴곡 꺽임방지 보조장치(사진 위쪽 하얀색장치), 플라스틱(PE)재질 토마토 클립을 장착해 토마토 줄기를 보호하고 있다. 토마토가 성장하면서 그 무게에 의해 가지가 굴곡, 꺾임 등의 현상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해 준다. 현재 스마트 팜 농장에 주로 납품되고 있으며 가격도 개당 9원정도로 저렴해 효과대비 인기가 높다고.

또한, 토마토 클립은 토마토 열매까지 굴곡 내지 꺾임 방지를 하는 보조장치로 토마토가 주대에서 여러 단의 가지를 형성하면서 토마토가 열리는데 토마토가 성장하면서 그 무게에 의해 가지가 굴곡, 꺽임 등의 현상 발생하게 되는 것에 착안해 영양공급 등이 원활하지 못해 토마토가 성장이 저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

진 대표는 "토마토 클립은 토마토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과, 대추, 포도, 호박 등 다양한 종류의 과실나무에 적용 할 수 있어 값이 싸고 매우 실용적"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 팜, 통합제어시스템 개발 총력

진교헌 대표는 최근엔 무엇보다 일반 제어시스템과는 현격히 차별화된 정밀센서 제어기술 및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의한 스마트–팜 제어시스템에 집중하고 있다.

메인 콘트롤(MCU) 및 로컬 콘트롤(LCU) 펌웨어, 터치스크린 화면디자인, 원격제어 &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개발, 그래픽 화면디자인, 스마트 폰 앱과 빅데이터 분석 S/W 등 기획, 디자인, 개발, 테스트와 O.S 및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개발 등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진교헌 대표가 스마트 팜 구축 솔루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진 대표는 효율성의 농업 생활기구 전문회사로 키움과 동시에 사물인터넷과 정보통신 관련 일체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진 대표는 "농가에 보급하는 스마트팜은 조작이 간편하고 편리해야 하며 양방향 통신을 통해 소프트와 하드가 말썽 없이 동작 구현이 잘되어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어야 한국형 스마트 팜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ON,OFF 제어 방식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을 미, 적분 비례 마이콤 제어를 통해 오차 없는 동작 구현과 기술 집약적인 펌웨어를 시스템 구축으로 제어 콘트롤과 더불어 생물 성장 환경 등의 데이터베이스화 한 빅데이터 자료들을 구축해 개발한 제품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합성 촉진의 붉은LED 요소와 성장 촉진의 파란 LED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LED 빛의 강도를 대폭 향상해 잎채소류가 아닌 곡물에 접목해 최고, 최대의 생산효율성 실현을 한 곡물 LED 개발은 개발자의 의견보다 현장 농가의 애로사항이 접목된 피드백이 된 제품이 현장에서 살아남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고 연구소 주요 개발과제들을 소개했다.

진 대표는 "농가의 농사 규모를 파악해 특정인에게만 혜택을 주는 현재의 제도에서 벗어나 누구나 다양한 상황에 맞게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는 단계별 스마트-팜을 개발해 맟춤형으로 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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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길 2018-10-08 00:49:38
스마트팜 좀 그만 우려먹어라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98%란다
서비스업, 운송업, 제조업 다 4G 사용하는 스마트 시대인데
농업도 당연한 거 아니냐?
돈 있으면 쓰는 거고, 없으면 안 쓰는 건데 무슨 스마트팜이 이제와서 혁신인 것처럼 떠들어
농가를 좀 가봐라
전체 농가 중에서 스마트팜인 농가가 몇이나 되는지.

하여튼
스마트팜, 그리고 자동차 자율주행 가지고 호들갑 떠는거는 알아줘야해
자율 주행도 그렇게 떠드는데 실제로 일상에서 쓰는 사람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