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유색미 신품종 ‘적진주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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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유색미 신품종 ‘적진주2호’
  • 월간원예
  • 승인 2018.09.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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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천 농업연구관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분이 다량 함유된 유색미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색미는 현미의 색깔에 따라 흑미, 적미, 녹미 3종류로 분류된다. 주로 밥에 혼용하는 잡곡의 형태로 이용되며, 전라남·북도와 충청남·북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높아지는 수요에 맞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항산화 기능성을 갖춘 복합내병성 적색 메벼 ‘적진주2호’를 개발하였다.
‘적진주2호’는 기능성 유색미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이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163.7㎍/㎎으로 기존 ‘적진주(89.6㎍/㎎)’품종보다 많으며,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에 대한 복합내병성을 갖춰 재배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이외에도 현미 껍질의 붉은 색이 우수하며, 현미 수량도 560kg/10a로 ‘적진주’보다 21% 많다. 특히 적미 품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개량됐으며, 쓰러짐에 견디는 특성도 강하다.


주요 재배 적응 지역은 충청남도 및 영·호남평야 1모작지이며, 종자 생산 단계를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적진주2호’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실 모양
‘적진주2호’포장 생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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