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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흑미로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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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돼 글로벌대표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습인 추석이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며 겪은 극심한 교통체증, 손님을 위한 음식 준비, 선물 등으로 만만치 않은 부담도 치러야 했지만 추석은 언제나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추석은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사정상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취업과 학업 등 잔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위치의 자녀들이다. 이러한 후유증을 글로벌 대표 슈퍼 푸드인 국산 ‘흑미’로 해결해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우리 먹거리에서 기능성 소재를 찾는 연구가 급증하고 있다.

지방의 작은 마트까지 가을을 풍성하게 하는 맛있는 과일과 햇곡식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흑미는 세계가 인정한 건강식품이다. 흑미는 일종의 현미로 소화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도정을 조금 더 하면 흑미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구수한 향과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흑미밥을 먹으며 명절동안 쌓인 피로를 풀어보자


한편, 현미는 일찍이 미국 암 연구소(NCI)의 Designer Food Program에서 암 예방 식품 소재 40가지 안에 선정됐다. 현미가 우리 몸에 큰 도움이 되는 것처럼 흑미 또한 기능성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고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흑미는 만성질환자가 많은 서구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의학과 영양 분야 전문가들이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
흑미는 독특한 향미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과 불포화지방산, 섬유소와 단백질 외에 다양한 안토시아닌 색소와 감마오리자놀 그리고 토코페롤 성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흑미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영양식품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흑미의 구수한 맛은 사람의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섬유소가 충분해서 변비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은 체내 밸런스를 통해 사람의 피로를 개선해주는데 효과가 있다.
특히, 많은 연구에서 흑미의 기능성 성분들은 황산화력이 뛰어나고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노화 방지나 암, 염증 등과 관련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에서 흑미를 매일 일정한 양만큼 먹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에서는 흑미의 기능성을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고, 호분층이 흑미에 존재하는 기능성 성분의 90% 이상을 함유하는 점을 고려해 호분층을 가지고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건강 문제 개선 효과를 평가하게 됐다.
그 결과, 흑미 호분층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뼈에 칼슘을 축적해 뼈의 강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흑미 호분층은 갱년기 여성에서 복부 비만을 예방하고 갱년기에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우울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흑미의 10분의 1 분량인 흑미 호분층을 가지고 흑미의 질환 예방과 건강개선에 대한 기능성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민족대이동인 추석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에 가을하늘이 물들고 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올 여름, 지속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은 여전하다. 더위로 약해진 건강과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쌓인 피로를 떨쳐 버리고 싶다면 따뜻한 흑미밥을 지어보는 것은 어떨까?
나름대로의 스트레스와 모든 식품에 당도가 높아 잃었던 입맛을, 밋밋하지만 구수한 흑미밥을 꼭꼭 씹으며 찾아보자.
흰쌀밥에 비해 입안에서 조금은 투박하고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구수한 풍미를 느껴보면 어떨까?
흑미는 성장기에 있는 우리 아이와 갱년기인 나,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의 뼈를 튼튼히 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추석날 먹었던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고민되는 복부 비만까지 예방해 줄 수 있는 파수꾼이다.
한솥밥을 먹으며 가족과 도란도란 지낸 추석이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시기다. 그럼에도 흑미밥을 통해 가정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가족들에게 다시금 손을 내밀어 보자. 나의 부모님일 수도 있고, 배우자가 될 수도 있고, 혹은 공부에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일 수도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말이나 피부색 혹은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일 수도 있다.
문득 흑미 호분층 제품의 수출 추진 과정에서 ‘블랙’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가 어려움을 겪은 일이 생각난다. 흑미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블랙푸드’라고 하면서 ‘블랙’이라는 용어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사람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뒷이야기다. 아마 내가 네가 아니라서 느끼지 못하는 서운함과 아픔이 아니었을까?
벌써 조생종 흑미의 수확이 시작됐다. 겹겹이 쌓인 포장재나 큰 백화점의 분위기 좋은 조명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상품이 아니어도,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흑미를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풍성한 연말을 준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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