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미 좋고 기능성 높은 잎새버섯 신품종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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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미 좋고 기능성 높은 잎새버섯 신품종 ‘대박’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8.09.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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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새 소득원으로 기대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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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9월 14일 경기도 양평버섯농산(대표 최동고)에서 버섯재배농가, 연구지도기관 관계인, 종균업체, 유통관계인, 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잎새버섯 신품종 ‘대박’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기존 잎새버섯 대비 수확량이 많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우수품종 ‘대박’을 육성하였다.

기존 버섯대비 고소득 창출 가능성 비쳐
잎새버섯은 식미가 담백하고 식감이 좋으며 기능성이 높아 최근에 재배농가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재배가 까다로워 생산·보급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 경기도 최초로 수확량이 많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우수품종 ‘대박’을 육성하였으며, 금년에 농가에서 시험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대박’은 기존품종 대비 발생률이 98%로 높아 수확량이 1100cc병당 140g으로 많으며 환경변화에 덜 민감하여 재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병 및 봉지재배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농가재배환경에 따라서 재배하면 된다. ‘대박’은 느타리버섯 대비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는 나이아신과 발육 촉진 기능이 있는 비타민B2, 필수 아미노산(라이신, 루신 발린, 이소루신)의 함량이 많다.
현재 ‘대박’을 시험재배하고 있는 양평버섯농산 최동고 대표는 “재배하기가 쉽고 수확량이 많아 틈새시장에서 새로운 소득원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생산해 도매시장에 지속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대박’은 느타리버섯 대비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있는 나이아신과 발육 촉진 기능이 있는 비타민B2, 필수 아미노산(라이신, 루신 발린, 이소루신)의 함량이 많다.

현장평가서 시식회, 씹히는 식감이 일품
현장 평가회에서 진행된 시식회에서는 맛이 깔끔하고 식감이 좋으며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기에 좋다고 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삭한 식감과 질기지 않으며 향이 강하지 않아 버섯을 싫어하는 청소년, 어린이에게 좋고, 유아원, 유치원에 판로를 개척하고 영양적 측면을 강조하면 소비유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박인태)은 “‘대박’을 경기도에서 먼저 농가 시험재배를 거쳐 재배를 정착하고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하여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평가회 시식회 후 맛이 깔끔하고 식감이 좋으며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도 먹기에 좋다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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