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는 예술이며, 좋은 품질을 얻기 위해서는 나무와 대화가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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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는 예술이며, 좋은 품질을 얻기 위해서는 나무와 대화가 필요 합니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8.10.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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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균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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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균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

진주시는 전체인구 35만 명에 2016년 기준 1만4천여 농가, 3만3천여 명이 농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작물 재배면적은 쌀 다음으로 과수농가와 채소농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과수 수출은 주로 감과 배가 주를 이룬다. 채소수출은 파프리카, 꽈리고추, 딸기, 새송이, 토마토, 멜론이 주로 수출되고 있다. 그중 진주시는 명품과실 생산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주를 대표 할 감과 배의 품질향상과 적정 생산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기 전정 작업과 시비, 조피작업, 기계유제 살포 등 월동기 과원 현장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고 과실대회, 화려한 수상실적 자랑
“진주지역은 남강을 끼고 있어 풍부한 용수와 전국제일의 일조량 등 입지조건이 좋고 재배농가의 기술수준이 높습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문기술을 보급해 전국 최고의 단감을 배출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 과실 품질평가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무려 17회의 수상에 빛나는 성과 뒤에는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정두균 과수특작팀장의 현장 기술지원이 한 몫 하고 있다.
정두균 팀장이 말하는 단감 최고품질 향상요인은 품질규격화와 당도, 색도, 농약안전성, 그리고 현장 기술지원 강화에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현재농업은 사업비만 지원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기술과 경영이 반드시 융합되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단감을 살펴보는 정두균 팀장. 정 팀장은 좋은 단감 고르는 법에 대해 품종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양이 고르고 윤기가 있고, 꼭지부분이 깨끗하고 과실의 위아래가 등황색으로 거의 같은 과실표면에 과분이 있고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을 고를 것을 조언했다.

수입개방화 대응, 품질향상 도모
농업기술센터 정두균 팀장은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질 고급화와 새로운 기술도입에 따른 최고품질 과실만이 유일한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이에 시기별로 토양관리와 수형개선, 적뢰와 적과, 병해충 종합방제, 수확후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들이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동절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해 월동 전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수체를 튼튼히 유지되도록 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정 팀장은 “저온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과실나무를 지상에서 80~100cm까지 짚으로 싸매주기를 하고, 지제부에서 40cm 높이로 흙을 북돋아줌으로서 사전에 저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주시는 관내 최고품질 단감 생산단지인 문산읍과 진성면을 중심으로 수확기 과실비대향상 등 생육전반에 대한 과원관리 현장기술지도 지원을 하고 있다. 정두균 팀장(좌측)이 문산읍 김종철 농가대표(우측)와 단감나무에 관해 생육정보를 나누고 있다.

과원기술지원팀 구성, 현장순회 컨설팅 실시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주산지역에 년 중 매월 현장순회컨설팅을 실시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기술 애로들을 해결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농가별 현장지도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에 올해 농촌진흥청 전문연구소와 상호기술연계체제를 구축해 작업시기별 핵심기술을 보급하고 품질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정두균 과수특작팀장은 "앞으로 진주를 전국최고 명품과실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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