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동브랜드 ‘지평선’
김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쌀이다. 하지만 김제는 쌀 말고도 전국에서 유명한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하고 있다.  이에 관해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서상철 소장은 “김제시에서는 농축산물 공동브랜드로 ‘지평선’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상작물은 쌀을 비롯해 감자, 보리, 배, 포도, 파프리카, 한우, 한돈 등 8개 농축산물을 지정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밸리 조성계기 경쟁력 향상 사업 추진
서상철 소장은 올 한해 평가에 대해 “올해 김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농업분야의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 선정과 종자생명 산업특구 구축 등 미래농업 도시 구축의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을 계기로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속적 시설 확충과 지평선공동브랜드 활성화, 농촌을 선도해 나갈 전문농업인 육성 등 김제시의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신식 대규모 하이베드설비 갖춰
요즘은 지역별로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다양한 고소득 작목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 김제시에서는 겨울철 농한기 유휴농지에 시설감자 재배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요즘 주산지인 광활면에서는 수확을 마친 농경지에 시설하우스 설치를 위해 농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 소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무병묘 미니씨감자 생산시설을 갖추고 농업인들에게 최상의 종서를 공급해 고품질의 감자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벼농사 위주의 농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시설딸기를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른 노력의 결과로 최신식 대규모 하이베드설비를 갖추고 공동출하를 통해 생산된 딸기를 E-Mart에 납품하는 등 타 지역 딸기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강조한다.

종자 산업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
아울러, 서 소장은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으로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이 있는 고추, 양배추 등의 종자는 물론 고부가가치를 지닌 다양한 작물의 종자를 육종·증식해 종자 수출 확대를 통해 종자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팜혁신벨리 첨단농업 선두도시로 부각
정부는 스마트팜혁신벨리로 선정된 김제시 백구면에 640억 원의 예산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투입해 20.8ha 규모로 스마트팜 교육 및 창업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을 조성한다.서 소장은 “스마트팜 규모화, 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판로개척 등의 기능이 집약되고 농업인-기업-연구기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팜 혁신벨리가 첨단농업의 선두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청년 창업농업인의 유입으로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