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원예 = 편집부>
Q-방울토마토 착과 중에 줄기 및 열매에 갈라지는 증상이 발생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이 궁금합니다.
토마토 / 토마토 궤양병 발생 증상 |
A-피해 농가를 살펴본 결과, 농가는 토마토 정식 전에 밑거름(660㎡)으로 돈비퇴비 3000㎏, 유박 400, 석회 200㎏, 붕사 2㎏, 볏짚 1000㎏ 및 토양살충제를 살포하였고, 웃거름은 3~4일 간격으로 양액재배용 비료를 관주하였다.
토마토를 정식한 다음 3~4일 지나고부터 묘가 고사하기 시작하였으며, 정식 후 7일부터 1화방 아래 부분의 줄기가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약 300주 정도 재 보식하였다.
병해방제를 위하여 농약(살균제+살충제)을 7일 간격으로 살포하였으며, 영양제는 혼용하지 않고 시용하였다. 토마토 착과제는 도마도톤+GA를 혼용하여 살포하여 수정시키고 있었다. 병해는 궤양병이 극히 일부 발생되고 있었으며, 뿌리를 관찰한 결과 지상부에 비하여 뿌리의 뻗음이 약하였다.
Q-딸기 생육은 좋으나 1화방 과실이 작고 기형과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또 2화방부터는 팁번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병해 또한 발생되고 있어 그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딸기 / 딸기 탄저병 증상 |
A-현장 농가를 방문한 결과, 수경재배 기술은 정상이었으나 배지를 5년 동안 계속 사용하여 부족량의 배지(펄라이트+코코넛)는 보충하였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베드 사이에 부분적으로 물리성이 달라 물 빠짐이 좋은 곳은 정상적으로 생육하나 물 빠짐이 나쁜 쪽은 식물체가 크고 팁번증상이 발생하였고, 또한 뿌리가 약한 포기에서 팁번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병해충 방제는 비교적 잘된 편이었으나 탄저병으로 고사된 결주가 있었으며, 이병주는 제거하고 발병주 지점에 탄저병 방제약제로 토양관주를 실시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배지를 간이 측정한 결과, pH는 6.5내외이고, 수분은 45.0%, EC는 0.6∼1.2dS/m, 근권온도는 12.6℃ 정도로 수분이 비교적 많은 편이였다.
Q-자두나무가 수년 전부터 생육이 약해지면서 점차 고사되는 나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사된 나무를 제거한 후 다시 심은 나무도 고사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합니다.
A-민원인의 자두나무 과원은 주위(산)로부터 물이 스며드는 지역으로 강우가 계속될 경우 습해를 받기 쉬운 과원이었다.
자두나무 생육상태는 원줄기 조피발생정도, 수피색, 원줄기 및 원가지 직경크기에 따른 잎/재(材:가지체적)비 감소, 결과지 관리상태 등으로 보아 나무의 영양 및 관리 상태는 다소 불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현장 출장 시, 자두나무의 피해상태를 조사한 결과, 과원의 여러 곳에서 부분적으로 나무가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뿌리의 피해상태로 보아 동해, 습해 및 역병 피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다. 고사한 나무의 뿌리에서 흰날개무늬병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흰색의 균사가 다량으로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흰날개무늬병(문우병)에 의한 피해로 판단되었다.
시설애호박 재배 포장에서 냉해피해와 유사한 증상이 전반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습니다.
A-해당 농가의 애호박을 살펴본 결과, 하위엽은 낙하산 모양으로 오그라들며, 상위엽은 전개되지 못하고 새순이 오그라들어있었다. 잎을 손으로 쥐면 부스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으며, 다른 한 동은 하위엽 9~11매 정도는 잎이 낙하산 모양으로 오그라들었으나 새로 나오는 잎은 정상에 가깝게 나오고 있었다.
야간 온도 관리는 2중 비닐하우스 내 수막시설을 이용하여 온도(오후 17:00∼다음날 08:00)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며, 다른 보온시설은 없었다.
한편, 민원인은 11월 중순 경, 수막시설에 구멍이 나서 보수를 의뢰하여 수막시설을 보수해 주어 동해피해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