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천안배, 세계 각국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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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좋은 천안배, 세계 각국에서 만난다
  • 윤소정 기자
  • 승인 2018.12.2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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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배원예농협, 하늘그린 천안배 4천톤 수출
천안배원예농협은 지난해 12월 11일 천안 율금유통센터(APC)에서 천안배 수출 4000톤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월간원예=윤소정 기자> 고품질 천안배를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 박성규)은 지난해 12월 11일 율금유통센터(APC)에서 시와 농협 관계자 및 수출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배 수출 4천 톤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천안배원예농협이 하늘그린 천안배를 33년 동안 수출하면서 최초로 4000톤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진행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배원예농협 박성규 조합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김기석 농업환경국장, 홍승주 농업정책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시원 천안소장, William Allen 미국 동식물검역소 검역관 등이 참석했다.

박성규 조합장은 “천안배의 참맛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수출 4000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농가와 더불어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 힘써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조합장은 “앞으로 4천 톤을 넘어 더 많은 천안배가 세계 각국에서 판매돼 배 농가 소득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배원예농협은 현재 안전하고 맛있는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수출 농산물 생산과 다양한 시장개척으로 2009년 2000톤, 2015년 3000톤을 수출하였으며, 지난 2017년에는 최신식 선별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마침내 4000톤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처럼 천안배원예농협은 300여 개 농가를 통해 생산한 배를 매년 미국과 하와이, 대만, 베트남, 두바이 등 16개국에 1000만 불 이상 규모의 물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수입개방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농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와 지역 과수산업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날 수출 기념식 이후에는 ‘하늘그린 천안배! 최초 4천톤 수출 달성보고회’가 개최됐다.

수출 기념식 이후, 이어진 행사에서는 ‘하늘그린 천안배! 최초 4천톤 수출 달성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18 천안배 수출작업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가 실시됐다. 보고를 맡은 천안배원예농협 심훈기 지도상무는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은 하와이와 베트남, 대만, 미국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지속적인 마케팅과 시장개척, 바이어 관리가 물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박성규 조합장은 “향후에도 하늘그린 천안배가 한국배 수출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천안배원예농협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천안배원예농협은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할랄박람회,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 베트남 바이어 초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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