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 고병술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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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예농협 고병술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01.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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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과 경영 위기를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이겨내고 당기 순이익 7억4백만원의 실적을 달성한 군산원예농협. 농산물 공판장 물동량 확대 및 소합원의 야채와 청과 출하를 독려하는 한편 농업인 실익사업에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화제의 군산원예농협을 다녀왔다.

“조합원에 실익되는 지도사업에 주력”


지난 2008년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과 경영 위기를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이겨내고 당기 순이익 7억4백만원의 실적을 달성한 군산원예농협. 농산물 공판장 물동량 확대 및 소합원의 야채와 청과 출하를 독려하는 한편 농업인 실익사업에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화제의 군산원예농협을 다녀왔다.

 

조합원에게 베푸는 농협
군산원협은 텃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순회 수집하여 팔아주는 사업인 ‘텃밭 가꾸기’ 사업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먹자니 많고, 버리자니 아까운 소량의 농산물을 마을 어귀에서 순회·수집하여 보따리로 판매하고 조합원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골자다. 수집한 농산물을 조합 공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각 조합원의 통장에 바로 입금해 주는 투명한 시스템이라서 농군들의 반응이 뜨겁다.
조합원들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를 대비해 올해 2천만원의 예산을 세우고 전 조합원에게 ‘농업인 안전공제’를 무료로 가입해주었다. 농업인 안전공제는 농업인만이 가입할 수 있는 농촌복지형 상품으로 농작업 재해, 일반재해 등 각종 재해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또한 사망 시에는 사망금도 지급되며 농작업 재해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을 시에도 소정의 금액이 지급되어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다.
원예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은 8개 작목반 58농가에 골판지 상자 약 16만여 매, 배추 그물망 약 2만여 매, 무 비닐 마대 약 1천여 매 등을 지원하였다. “예전에는 각 작목반이나 개인별로 포장재를 맞추었습니다.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았죠. 그래서 작목반별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최저가로 납품이 가능한 업체를 선정하였습니다. 공동 구매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선택된 업체에서는 30% 이상 저렴하게 납품하고, 군산시와 군산원협이 연합하여 50% 이상의 지원금을 지급하니 농가의 부담이 확 낮아졌다.
조합장의 숙원사업 병술장학회
군산원협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친환경 퇴비 약 2만6천여포를 조합원에 무상으로 공급, 안전 우수농산물 생산지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가도록 했다. 퇴비 종류는 농우, 경농, 상림비료 등으로 각 업체 중에서 작목반장이 직접 선정하도록 하여 일방적으로 처방하지 않아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는 것도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장을 견학, 7월에는 2박 3일 제주도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전화금융사기 예방법에 관한 교육과 조합 자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약 1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합원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고 각 지구별로 인원제한 없이 대학교 1학년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들에게 병술장학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도 베푸는 원예농협을 만들기 위한 고병술 조합장의 노력의 결실이다.
>>2009년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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