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궁금증_Q&A 딸기, 토마토, 사과, 풋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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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궁금증_Q&A 딸기, 토마토, 사과, 풋고추
  • 월간원예
  • 승인 2018.12.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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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편집부>

 

딸기 / 2화방의 개화전경(착과불량)

고설재배 딸기의 착과 불량 딸기
Q. 고설재배 중인 딸기가 1화방 수확 후 초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소과가 많이 착과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이 궁금합니다.

A. 현장조사 결과, 딸기생육은 1화방 수확 후 2화방이 개화, 착과되는 단계이며, 1화방에서 수확과수가 10개 이상으로 과다 착과되어 있었다. 초세가 현저히 약화되어 2화방의 생장이 빈약한 상태였다. 따라서 초세를 왕성하게 하려면 2화방의 착과수를 최소량으로 조절하고, 또한 엽정리는 병엽이나 노화엽을 제외하고는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 

또 고설식 수경재배법은 작은뿌리파리의 발생이 노지재배보다 많기 때문에 성충은 끈끈이 트랩으로, 유충은 감자절편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야 한다. 

▲ 2화방의 착과수를 3~5개 정도만 남기고 제거하여 초세회복에 중점을 두는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양액공급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되 특히 초세 회복을 위해서 양액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관리하고 칼슘결핍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액량과 최종급액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토마토 / 생육상황

토마토 생육 저하와 시들음병 
Q. 초기 바이러스에 의해 생육이 저하되었고, 이후 토양세균 감염에 의한 시들음병으로 생각되나 정확한 원인규명과 개선대책을 알고 싶습니다.

A. 해당 농가를 방문한 결과, 시설토마토 온도 관리는 온풍기를 이용하여 야간온도를 13~16℃, 주간온도 22~27℃정도로 관리하고 있었다. 현재 3~4단 화방 수확기이고 9단~10단화방 개화초기로 착과수는 화방(단)당 3개씩 총 15개정도 착과되어 있었다. 또 배액율과 함수율 등 근권환경 조사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초보 농업인으로 간이측정결과  EC는 2.06ds/m, 지온은 15.4℃, PH는 6.4, 함수율은 70∼72%로 근권내 수분이 많은 편이었다. 생육 상황은 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과 시들음증상, 연초록잎 등의 생리장해증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정상주의 생육은 양호한 편이나 전체적인 생육 상황은 부진한 편이었다.

▲ 시들음 증상주는 즉시 제거하고 전용약제를 관주하며 다시 심을 경우에는 배지 교체 또는 배지 소독을 할 것을 당부하며 배양액 공급 첫 급액시간은 조조가온을 실시하여 잎과 과실에 결로가 없는 시간대에 실시하고 마지막 급액시간은 해지기 2∼2.5시간 전에 할 것을 당부했다.

 

사과 / 필름 속포장 내의 피해 과실 상태

사과 과피의 흑색 반점 발생
Q. ‘후지’ 사과를 수확한 후, 저온저장고에 입고한 후 1-MCP 처리를 한 다음, 플라즈마 큐어링(신선도 유지기) 작동 중 사과 과피의 흑색 반점이 확인돼, 피해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습니다.

A. 현장조사 결과, 저온저장고에 저장된 사과 25톤 중 50% 이상이 과피에 흑색 반점이 발생하여 생과로 판매하기에는 상품성이 없었으며, 저장 중에 흑색반점의 피해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인의 저장중인 사과에 발생한 과피의 흑색반점은 과피 전체에 분포하고, 함몰증상이 없으며 반점 아래 과육에 암갈색의 스펀지 현상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고두증상에 의한 장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사과 과피의 흑색 반점 피해를 받은 과실의 시료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잿빛곰팡이병균과 Alternaria sp 등 다수의 부생성 진균이 검출되었다.

▲ 저장고내 과실은 재 선별하여 정상과는 별도로 저장하고, 과피 흑색반점 증상의 피해는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속히 출하할 것을 권장하며, 민원인은 후지사과를 저온저장 시 1-MCP 처리를 한 후 선별하여 비닐 필름 속에 담아 저장하고 있어, 플라즈마 큐어링을 사용하지 않아도 품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풋고추 / 생육상태

시설풋고추의 생육부진
Q. 시설풋고추 재배에서 생육초기부터 엽색과 과실의 색이 전반적으로 연하고 생육이 부진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금후대책을 알고자 합니다.

A. 민원인의 고추밭을 살펴본 결과, 토양의  pH, EC, 질산태질소의 농도 등 토양관리는 풋고추 재배에 적합한 수준이었고, 추비 관리도 적절하였다. 착과 상태로 보아 하우스 내의 주야간 온도 관리도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표 가까이에 경반층이 존재하여 수직배수가 불량한 토양에 1회 관수량이 많아 관수 5일 경과한 후에도 수분함량이 많았다. 관수 후 오랜 시간동안 토양이 과습한 상태가 유지되어 뿌리의 호흡장해로 생장이 억제되고 뿌리의 노화가 촉진되어 갈변한 부위가 많고, 뿌리의 분포도 넓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결과적으로 뿌리의 생장이 억제되어 잎의 크기가 작고, 잎과 과실의 색이 연하게 되는 등 지상부의 생장도 빈약하게 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 뿌리의 생장이 빈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요소 0.3%액을 2~3회 엽면 시비하여 생장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추비는 고추의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시용하는데,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관수할 때 액비형태로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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