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을 캡니다”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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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을 캡니다”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 금산
  • 국정우 기자
  • 승인 2018.12.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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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농업기술센터 이갑수 소장

<월간원예=국정우 기자>

전국 인삼생산량의 70%가 거래되는 국내 최대의 인삼유통시장으로 금산은 국제인삼시장과 수삼센터, 인삼약초시장을 형성하고 잎들깨는 전국생산량의 40%이상 생산 점유하고 있다. 

금산군은 대전광역시의 성장, 세종시 출범 등으로 인한 주변지역으로의 인구유입과 함께 금산지역의 양호한 접근성, 풍요로운 자연환경자원 등을 바탕으로 한 근교전원도시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금산은 고려인삼 종주지로서 인삼약초관련 농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금산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약초, 깻잎 등의 고부가가치 농특산물이 재배되고 있다. 

신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를 꿈꾸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를 찾아 2019년도 계획을 알아본다.

금산전통임삼농법 FAO등재 쾌거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이갑수 소장은 “지난해는 금산전통인삼농법이 FAO(유엔농업식량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돼  쾌거를 이룬 한 해”라면서, “금산은 천오백년의 인삼 재배역사를 지니고 있고, 2015년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작물 인삼을 선두로 깻잎과 그리고 청정자연 속에서 재배되고 있는 지황, 백출, 백수오, 오미자, 도라지 등 각종 약초에 전국 최고의 농업도시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업추진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전국 농촌지도기관 평가에서 2018년 농기계교육 최우수기관선정, 2018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선정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예방 등 1월부터 실시되는 PLS와 관련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돈버는 농업 행복한 농촌
2019년도 농정방향과 최대역점사업에 대해 이 소장은 우선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신선 건강 농축산물 구매 욕구 증가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6차 산업 육성과 농업소득제고, 농촌 삶 의질 향상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 소득 작목 발굴 육성에 기본방향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기상이변 및 돌발해충 발생 등 농업경영관리 위험 상승에 따른 대비와 함께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 및 홍보 강화로 농업인들 피해최소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기술적용 농산업 육성 필요성 대두에 대해 이 소장은 “스마트팜 ICT산업 육성으로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농업·농촌 활력 화를 위해 전문농업인 및 청년농업인 육성에도 센터의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산 대표작물 명품화, 수출지원 확대
금산은 무엇보다 대표작물 명품화 하기 위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로렐라를 활용한 클로렐라 깻잎상품화에 목적을 두고 글로벌 GAP작목반과 금산GAP공선회 등 단체를 육성 하고 있다.

이 소장은 “현재 금산군의 품질관리와 홍보효과에 힘입어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해외 8개국에 현지 투자자들이 운영하는 금산인삼매장 4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잎들깨 수출을 위해 MOU를 체결한 금산군과 만인산 농협은 고품질 깻잎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aT와 선일 푸드는 일본 내 시장 개척과 홍보지원을 하는 등 일본 내 교민마켓 판로확보 등에 주력하면서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출지원 확대로 국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양성, 유통마케팅 지원
특히 금산군은 인삼약초공동브랜드‘금홍’, 농산물공동브랜드 ‘비단뫼’ 등 지역특화 브랜드를 개발해 재배농가 및 6차 산업 가공 산업분야 업체 등에 고품질 농산물생산 및 가공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활용 품목 제조허가를 득한 후 제도권 시장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원물농산물을 가공판매 함으로써 부가가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가공 전문가 양성과 농산물가공 창업대학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금산의 천혜의 자연환경 활용 경쟁력 갖춰
이 소장은 FTA 타결로 농업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렵지만 금산농업인 모두가 합심해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충분한 해답은 있다고 전망하고, “금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면 특화작목 인삼, 깻잎, 약초 뿐 만 아니라 모든 농산물이 충분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잘사는 농촌·돈버는 농업,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일조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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