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사회소통·참여운동으로서의 기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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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사회소통·참여운동으로서의 기능 큽니다”
  • 이태호 기자
  • 승인 2018.1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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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박종민 농식품유통과장

경기도는 지난달 7일 이천 메모리얼 리조트에서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소비자 및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경기도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 경기도 농산물 유통정책과 관련해 박종민 유통정책과장을 만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로컬푸드는 소농가의 유통채널
“도시농업과 비슷한 맥락에서 볼수 있는 것이 로컬푸드입니다. 경기도에 로컬푸드 매장이 42개 있는데 한 매장당 250농가, 전체 거의 1만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농가당 일년 평균매출이 1200만 원 가량 됩니다. 경기도 농가소득이 평균 4300만 원, 그 중 농업소득이 750만 원입니다.”
박 과장은 로컬푸드가 좋은 것이 1일 생산 해 1일 진열 판매하고 하는 것인데, 생산규모가 큰 곳은 로컬푸드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경기도가 12만 농가정도 되는데, 소농가가 6만 농가로 로컬푸드가 곧 유통채널이 된다고.
학교급식이 1100 농가가 참여를 하고 있는데 로컬푸드는 1만농가 참여로 앞으로도 2배 이상 확대 될것으로 보고 로컬푸드가 단순히 행정같은 것이 아니고 사회운동,참여운동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어 로컬푸드직매장 사업은 의미가 크다고 박종민 과장은 강조했다.
이는 돈에 의한 거래 보다는 윤리의식까지 포함하고 있어, 지역사회 소통창구로서의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도시농업과 관련해서도 박 과장은 농업이 주는 힐링의 기능과 치유의 기능은 로컬푸드와 함께 상생돼 활성화 되고 우울증 등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김포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먹을거리 안전관리사업 성과
경기도는 또한 전국 유일의 ‘먹을거리 안전관리사업’을 통해 농축수산물 유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대형유통매장에서 시료를 수거,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167건의 부적합한 농수산물 유통을 사전차단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기도 박종민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도는 토질과 기후가 좋아 농산물이 기본적으로 좋고 G마크 인증을 통한 농산물 품질관리로 소비자들의 곰꼼한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외식식당 입구에도 자신들이 먹은 농산물 관련 G마크 인증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시스템도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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