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출범으로 좋은 꽃 문화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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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금 출범으로 좋은 꽃 문화 만들어 갈 것
  • 이지우 기자
  • 승인 2018.12.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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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절화협회 구본대 회장

<월간원예=이춘희 기자> (사)한국절화협회는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와 전국 절화 농업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절화 의무자조금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구본대 한국절화협회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조합장)를 구성하고 절화 의무자조금 출범을 위해 노력해왔다. 다가오는 2019년 절화의무자조금 출범을 앞두고 절화협회 구본대 회장을 만났다.

 

Q. (사)한국절화협회의 현재 주요 사업과 현황에 대해 간략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절화협회는 전국 18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농가권익을 보호하고 소득을 증진하며,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전국 절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양재동화훼공판장 견학 및 유통 교육을 진행했으며 수입 절화에 대한 원산지단속, 수입 관세 감시 및 관세청과 협력 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 장애학생들, 지역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국 절화농업인들과 함께 주요 지역에서 꽃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새로운 꽃 문화를 홍보하고 농가소득을 증진시켰습니다. 

(사)한국절화협회는 2018년 전국을 돌며 절화의무자조금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전국의 절화 생산자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절화의무자조금 출범을 준비했다.

Q. 올해 초 절화의무자조금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추진해 온 숙원사업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절화의무자조금의 취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절화의무자조금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있는 대한민국 화훼산업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농가 스스로 자조금을 조성해 농가소득 증진은 물론 국민들과 함께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 농업인들도 자조금의 취지와 계획에 대해 공감했기에 더욱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절화협회는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절화의무자조금 준비위를 구성하고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 주산지를 방문해 자조금 홍보 교육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말 허심탄회 하고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조금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농가 소득 증진, 화훼산업 발전, 새로운 대한민국 화훼 문화 정착입니다. 그런 기조에서 모든 사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꽃직거래장터는 농식품부와 (사)한국절화협회가 함께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총 13회에 걸쳐 꽃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Q. 꽃 직거래 장터가 5월부터 13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올해에도 꽃 직거래 장터가 계속됩니까? 2019년 (사)한국절화협회의 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꽃 직거래장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진행한 사업입니다. 2018년 동안 많은 농가가 참여했고, 체험 이벤트 등을 병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꽃 장터가 아닌 생활 속 꽃 문화를 홍보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물론 올해에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화훼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농업인, 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침 화훼산업진흥법도 발의되고 절화 의무자조금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농식품부도 화훼산업의 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은 자조금을 조성하고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소비자도 좋은 꽃, 좋은 꽃 문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절화 의무자조금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화훼자조금도 향후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업보다는 이제 대한민국 화훼산업이 발전하고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의 우리 절화농업인 여러분 2018년 한 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에도 한국절화협회는 농가 소득증진, 권익 보호,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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