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량 가공용 벼 ‘이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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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량 가공용 벼 ‘이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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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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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원예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이지윤>

식생활의 다양화로 2018년 현재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kg으로 1988년 122.2kg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가정에서 소비되는 쌀은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여가활동 활성화로 간편식인 가공밥 시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가공용 원료곡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량성이 높고 재배안정성이 뛰어난 가공밥 전용 벼 ‘이루미’를 개발했다. 

‘이루미’는 출수기가 영·호남 3개 지역에서 8월 12일로 일반 중만생 품종보다 2일 정도 빠른 편이다. 벼 키는 72cm로 쓰러짐에 강하며, 포기 당 가지수는 적으나 이삭이 길고 낟알이 많이 달린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여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재배에 알맞은 지역은 영남 및 호남평야지 1모작 지대이다.

재배 시 유의점은 다비 표준재배(18kg/10a)보다 비료를 많이 투입할 경우 도복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므로 표준재배법을 준수해야 한다. 멸구류 등 해충에는 약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제를 해야 한다. 차가운 물이 솟아나는 논에서는 이삭이 늦게 팰 수 있으므로 재배를 피해야 한다.

‘이루미’는 밥쌀용 시장 안정화 및 가공용 쌀 시장 확대를 위해 산업체와 농업인 등이 연계된 가공용 재배단지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이루미 현미

 

‘이루미’ 재배적응지역
‘이루미’ 성숙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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