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 선정

2019-10-01     월간원예

대산농촌재단(이사장 진영채)은 지난달 18일 제28회 대산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농업경영 부문 권혁기 씨(56·농업회사법인 왕산종묘 대표), 농촌발전 부문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회장 안희문), 농업공직 부문 안철근 씨(48·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등 3명이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권혁기 대표는 39년간 세계 4대 작물인 감자산업에 매진해 안정적 씨감자 공급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였고, 감자 신품종 육성(단오,백작,왕산) 및 씨감자 13종 생산으로 감자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농촌발전 부문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수상 단체)는 생명농업, 도농교류, 식생활교육 정착 등 시대와 환경변화에 맞춘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자주적 농민조직을 중심으로 도농협력형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켜 지역 발전 모델을 확립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안철근 연구사는 ‘라온’등 우수 미니파프리카 품종을 개발하고, 우리나라 기후와 재배시스템에 맞는 재배법을 개발, 보급하여 종자 주권확보와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되어 2019년까지 28년 간 124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상자에게 총 상금 1억 2천만 원(농업경영·농촌발전 각 5천만 원, 농업공직 2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