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제23회 농업전망 2020 개최

2020-01-30     이지우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지난달 22일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0’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3회가 되는 농업전망 대회는 농업계 최대 행사로, 매년 전국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여건을 살펴보고 품목별 수급 전망을 통해 농업인과 정책담당자의 의사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김홍상 원장은 “이번 농업전망 2020을 통해 농업인을 비롯한 농업 관련 종사자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다양한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현 시대는 농정 틀의 전환이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사회적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농업전망은 농업계 당면한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농업·농촌의 기술적, 환경적 개선을 위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업전망대회 1부에서는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경제 변화와 한국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고, 국승용 KREI 농업관측본부장이 ‘2020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제자로 나섰다. 2부에서는 ‘농업·농촌의 포용과 혁신을 위한 농정의 핵심 이정표’라는 대주제 아래 ‘농정 전환’, ‘포용 농촌’, ‘농업 혁신’, ‘수급 관리’ 등 주요 농정 이슈를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3부에서는 곡물, 과일·과채 및 임산물, 채소, 축산 등 산업별 이슈와 전망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2020년 농가소득 4500만원 근접
농업인구는 감소, 농업 취업자는 증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농업생산액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50조 4280억 원 대비 0.8% 늘어난 50조 4380억 원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2020년 농가소득은 이전소득 증가의 영향으로 4500만 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공익직불제 도입의 효과로 이전소득이 지난해 대비 15.2% 증가한 1144만 원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농업소득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1295만원, 농외소득과 비경상소득은 각각 2.9%, 1.9% 증가를 예상했다.
2020년 농업교역조건은 전년보다 나빠질 전망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투입재 가격 상승과 노임 및 임차료 인상으로 농업구입가격이 전년보다 1.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채소·과실의 경우 가격 상승으로 농가판매가격은 전년보다 0.8% 상승이 예상된다.
2020년 농가인구는 전년보다 감소하나,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농가인구는 전년보다 1.5% 감소한 224만 명, 농가호수는 0.7% 감소한 100만 호가 예상된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중 전년보다 0.7%p 증가한 46.2%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농림어업취업자수는 귀농·귀촌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보다 1% 증가한 141만 명이 예상된다.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0년 경지면적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6% 감소해 각각 158만ha, 164만ha가 전망된다. 농가 인구 당 경지면적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70.4a이다.
농산물 소비량은 식품소비행태 변화 등으로 중장기 육류·수입과일 소비의 증가와 곡물·채소류 감소가 전망된다. 식생활 양상의 변화로 수입과일과 육류 소비는 연평균 각각 1.5%, 0.7% 증가하는 반면, 곡물과 채소는 각각 0.9%, 0.4% 감소 될 것으로 전망했다.

 

1. 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

6대 주요 과일 재배면적 감소 
주요 과일 신품종과 기타 과일 증가

2020년 주요 과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한 10만 5천 ha로 전망된다. 사과 재배면적은 신규 과원 형성이 적어 전년보다 0.4% 감소하겠으며, 배·단감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 및 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성목면적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포도 재배면적은 샤인머스켓 신규 식재 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과일 재배면적이 연평균 0.6% 감소하여 2029년 9만 9천 ha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0년 과일(신선/냉동/건조) 수입량은 전년보다 2% 많은 93만t 수준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도 연평균 2%의 증가 추세를 보여 2029년에 11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

최근 사과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노목 위주의 폐원과 타 작목으로 전환한 농가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며, 2015년 이후 과수화상병이 해마다 발생하면서 폐원 면적이 증가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생산량은 신규 식재와 품종 갱신되었던 유목이 성목화되면서 2010년 46만t에서 2015년 58만 3천t까지 크게 증가하였다. 2019년 생산량은 착과량도 많았고 생육 후기 과 비대가 원활하여 저온 및 폭염 피해가 컸던 전년보다 13% 증가한 53만 5천t이었다.
2019년산 사과 저장량(2020년 1~6월)은 후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14% 많은 24만 6천t 수준으로 추정되며, 2월 이후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산 저장사과는 대과가 많은데다 수확 지연으로 저장성(경도)이 낮아 설 이후 장기 저장 시 품질 저하를 감안하여 출하시기를 예년보다 빠르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2020년 사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4% 감소한 3만 2816ha로 전망된다. 성목 면적은 유목이 성목화 되면서 2% 증가하지만, 유목면적은 품종 갱신에도 불구하고 신규 개원이 적어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배 재배면적은 9615ha로 2010년 이후 연평균 6% 감소하여 1만 ha 이하 수준까지 줄었다. 전체 재배면적에서 94%를 차지하는 성목면적은 2010년 이후 연평균 5%의 감소 추세이며, 유목면적도 같은 기간 동안 11% 줄어 신규 식재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 생산량은 유목이 성목화 되면서 꾸준히 증가하여 2008년에 최대치(47만 1천t)를 기록하였고, 이후에는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연평균 8%의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2012년 태풍(볼라벤)으로 생산량이 17만 3천t까지 크게 감소하였으나, 이후 생산량은 25만t 내외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였다.
2020년 저장 출하기(1~7월) 배 출하량은 2019년산 저장량 증가로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5% 증가하겠으며, 2월 이후에는 4%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배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3% 감소한 9313ha로 전망된다. 산업단지 편입 및 도로수용, 농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성목면적은 전년 대비 4%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유목면적은 국내 육성 신품종 묘목 보급 사업을 통한 신규 과원 조성 및 품종 갱신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복숭아

2019년 재배 면적은 노목 폐원과 작목 전환 등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한 2만 636ha이다.  2019년 생산량은 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10% 증가한 22만 7천t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중만생종 복숭아 수확기에 내린 잦은 비로 병해, 핵할과 낙과가 많았으나 저온피해가 심했던 전년보다는 착과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2020년 복숭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한 2만 411ha로 전망된다. 유목 면적은 성목화와 신규 식재 감소로 전년보다 7% 줄고, 성목면적은 유목의 성목화에도 불구하고 노목 위주 폐원, 작목 전환, 품종 갱신 등의 영향으로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로 인한 폐원, 포도 수입 증가에 따른 작목 전환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며, 2019년은 전년보다 1% 감소한 1만 2676ha이었다. 포도 생산량은 2019년은 단수가 증가하지만, 성목면적이 감소하여 전년보다 6% 적은 16만 5천t으로 추정된다.
2020년 포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한 1만 2968ha로 전망된다. 최근 샤인머스켓 가격 강세로 기존 농가의 샤인머스켓 재배면적 확대와 신규 농가의 식재도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감귤

2019년 감귤 전체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 줄어든 2만 1180ha이었다. 2019년 감귤 전체 생산량은 노지온주 생산량 증가로 66만t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월 이후 노지온주 출하량은 생산량 증가와 당도 향상을 위한 수확 시기 조절 등으로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감귤 전체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2만 1114ha로 전망된다.

 

2.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한 213만t

7대 과채류(오이, 호박, 풋고추, 토마토, 딸기, 수박, 참외) 재배면적은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감소 추세이며, 2019년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4만 6880ha이었다. 
2019년 7대 과채 생산량은 폭염 및 폭우 피해로 작황이 부진했던 전년보다 3% 많은 213만t으로 추정된다. 오이·호박·딸기·수박·참외 생산량은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증가하였으나, 토마토와 풋고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줄었다. 특히, 딸기의 경우 재배면적 감소 추세에도 고설 수경재배 및 다수확 품종인 설향 재배 확대로 생산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토마토

2019년 토마토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6% 감소한 5706ha이었다. 지속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정식 감소, 지역개발로 인한 재배 포기, 파프리카·오이·호박·멜론·가지 등으로의 작목 전환으로 영·호남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2020년 토마토 전체 재배면적은 신규 시설면적 증가, 타 작목에서의 전환(돌려짓기) 등으로 2019년보다 3% 증가한 5875ha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일반토마토 품종인 적색계와 대추형 방울토마토의 정식의향이 증가하는 반면, 원형 방울토마토는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딸기

2019년 딸기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7% 증가한 6462ha이었다. 2020년 딸기 재배면적은 신규 농업인 유입과 타 작목에서의 전환 확대로 전년보다 1% 증가한 6559ha로 전망된다. 2020년 딸기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고설 수경재배의 확대로 단수가 증가하여 전년보다 2% 많은 21만t으로 전망된다.


오이

2019년 오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7% 줄어든 4962ha이었다. 이 중 노지면적 비중은 20%로 2010년보다 2%p 증가한 반면, 시설면적 비중은 2010년보다 2%p 감소한 80%를 차지하였다.
2020년 오이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증가한 5051ha로 전망된다. 2020년 오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증가하지만 단수가 감소해 전년보다 2% 적은 38만 6천t 수준으로 전망된다.


수박

2019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 증가한 1만 1973ha이었다. 시설 재배 면적은 감소하였으나, 전년 7월 중순부터 8월 출하기 가격이 높아 노지 재배면적이 증가하였다. 2020년 수박 재배면적은 농가의 고령화 및 작목 전환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한 1만 1759ha로 전망된다.

참외

2019년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가 늘어 전년보다 20% 증가한 15만 6천t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0년 참외 재배면적은 고령화와 샤인머스켓 작목전환으로 인해 전년보다 1% 감소한 3603ha로 전망된다. 2020년 참외 생산량은 단수가 증가하나,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보다 1% 감소한 15만 4천t이 예상된다.

 

3. 엽근/양념채소 수급 동향과 전망

배추 생산량↓, 무는 전년과 비슷
앙념채소는 대체로 감소 예상

2020년 엽근채소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8% 증가한 6만 247ha로 전망된다. 봄 작형 재배면적은 겨울 작형 생산량 감소에 따른 출하기 가격 상승 기대로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11% 증가한 375만t으로 예상되나, 수입량은 1% 감소한 80만 9천t으로 전망된다.
2020년 엽근채소 공급량은 수입이 다소 줄겠으나, 국내 생산량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9% 증가한 444만t으로 전망된다. 엽근채소 2020년 상반기 가격은 겨울 작형 출하량 감소로 전년 및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양념채소 재배면적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과 양파는 전년 대비 각각 10%,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건고추와 대파 재배면적 역시 전년보다 각각 5%,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상반기 마늘 가격은 높은 부패율과 출고의향 확대로 수확기 이전까지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양파 가격은 재고량 및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고추 가격은 공급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며, 대파는 겨울대파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

배추 재배면적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 재배 비중은 주산지를 중심으로 증가하였으며, 최대 주산지인 전남지역 비중은 2000~2010년 26%에서 2015~2018년 31%로 증가하였다. 반면, 비주산지인 경기지역 재배면적 비중은 2000~2010년 8%에서 2015~2018년 6%로, 경남은 7%에서 4%로 감소하였다.
배추 전체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2000년 315만t에서 2018년 239만t으로 연평균 2%씩 감소하였다. 2019년 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및 단수 감소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1%, 15% 적은 188만 9천t으로 추정된다.
2019년산 겨울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및 단수 감소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6%, 5% 감소한 32만 3천t으로 추정된다. 겨울배추 전체 생산량은 평년보다 5% 감소에 불과하나, 김장철 조기 출하로 2020년 상반기(1~4월) 출하량 감소 폭은 생산량 감소 폭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무 재배면적은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한식 수요 감소로 2000년 4만 ha에서 2010년 2만 2천 ha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였으나, 이후에는 월동무 재배면적 증가 영향 등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무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4%, 11% 적은 106만 5천t으로 추정된다.
2019년산(2019년 12월~2020년 5월 출하) 월동무 생산량은 3차례 태풍 피해 (침수, 유실 등)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 및 결주·생육 불균형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여 2018년산과 평년보다 각각 25%, 21% 감소한 27만t으로 전망된다.
2020년 봄무 재배의향면적은 2019년보다 10%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11% 감소한 957ha로 조사되었다.


건고추

2019년산 건고추 재배면적은 건고추 가격이 높게 유지되어 전년보다 10% 증가한 3만 1644ha이었다. 2019년 8~12월 건고추 공급량은 이월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과 수입량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4% 많은 13만 3천t으로 추정되며, 소비량은 전년 동기보다 2% 적은 12만 1천t으로 추정된다.
2020년 상반기 국내 공급량은 2019년산 건고추 생산량 증가로 생산량이 적었던 전년 동기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2020년 건고추 재배면적은 전년 가격 하락 등으로 2019년보다 5%, 평년보다는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

2019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전년도 마늘 가격이 낮았지만, 채소가격안정제, 밭작물 공동경영체 지원사업 등 생산기반 안정화 정책 확대로 전년보다 2% 감소에 그친 2만 7689ha이었다.
2019년 마늘 10a당 수확량은 생육기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크게 부진했던 전년보다 20% 증가한 1400kg이었다.
2019년산 난지형 마늘 재고량은 입고량 증가에 따른 출고의향 확대 및 부패율 상승으로 출고량이 크게 늘면서 전년보다 1% 적은 5만t 내외로 추정된다. 2020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가격 하락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한 2만 5000ha 내외로 추정된다.


양파

양파 재배면적은 양파와 대체작물(마늘, 보리, 콩 등)의 수확기 가격에 따라 증감을 반복하며 연평균 2% 증가하였다.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2000년 이후 연평균 4% 증가하였으며, 2019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159만 4천t을 기록하였다.
2020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1만 7247ha로 추정된다. 2020년산 양파 품종별 생산량은 조생종이 평년 대비 11% 감소한 16만 9천t, 중만생종은 평년 대비 16% 감소한 94만 8천t 내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