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부족 해소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

2020-09-01     김민지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9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시 공무원과 유관 기관 및 단체 임직원,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

보령시에 따르면 9~11월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로 논농사의 경우 기계화 작업으로 일손을 덜고 있지만, 밭작물 및 과수 재배 농가는 상대적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태풍 등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령시는 공무원들이 평일 업무 시간 이외에도 공휴일 등을 활용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농업재해 피해농가를 우선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곳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및 시민은 읍면동 및 농업기술센터, 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