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생산하는 윤석범·오동란 대표

“차별화된 시설 관리와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2013-04-30     월간원예

 


충남 논산에서 방울토마토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윤석범, 오동란 대표를 만났다. 양액재배를 하는 방울토마토 농가들은 일반적으로 베드가 지면과 붙어있게 설치하는 것과 비교해 이들 농장에서는 베드를 75cm 높이에 설치해 줄기 유인에 더 신경을 쓰고 농장을 보다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양액 재배는 연작장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고 작업 방식이 편리해 많은 농가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윤 대표 부부는 방울토마토를 토경재배 하다 연작피해가 발생해 시설을 교체한 것으로 대추토마토와 요요 품종을 키운다. 요요는 특히 고당도로 맛이 좋고 시세가 타 품종에 비해 30% 가량 더 높다. “양액재배가 작업 조건이 더 좋고 환경 관리가 간편하다”고 윤 대표가 말했다. 윤 대표 부부는 2000년 귀농한 뒤 수박과 방울토마토를 함께 생산했었다. 특징이 다른 두 품목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벅차 한 가지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그 이후부터는 충남토마토산학연협력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받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온습도 체크부터 양액 믹싱 등 생산 전반에 걸친 조언을 받아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 받고 있다. 매일 자동으로 하우스 온도와 습도가 체크돼 농가의 핸드폰으로 그 정보가 보내지고 매주 이메일로 종합적인 결과를 보내 하우스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출 토마토 생산 매뉴얼을 보급해 전문가와 생산자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재배법을 쉽게 익힐 수 있게 했다.

병충해 예방이 최우선
이 농장에서는 타 농가가 베드를 지면 바로 위에 설치한 것과 다르게 75cm 위로 띄워 설치했다는 점이 다르다. 그래서 가지 유인을 할 때 수확을 마친 부분은 베드 아래로 향하도록 늘어뜨리고 계속 열매가 열리는 부분은 손에 잘 닿는 위치에 오도록 조정한다.                 취재/ 조병례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