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깻잎 재배하는 문성호 씨

2007-04-06     월간원예
순결한 겨울은 태양 속으로 녹아 들어갔다. 물결치며 눈부신 비닐하우스는 움터 나오는 새싹처럼 부지런하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너울거리는 즐거움에 환호하는 것을 마음에게 물어보았고, 깻잎 향기 속에 젊은 농업인은 다정하면서 품위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무공해 깻잎은 빛이 났다.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에서 10여년 째 깻잎과 상추 등을 재배하는 문성호 씨가 그 주인공이다. 안전농산물 생산이라는 신념으로 무장을 한 기사처럼 건강 기능성 채소 재배에 탁월하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늘 연구하는 농업인으로 다른 농가의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유통 혁명을 일으켜 전국 최고의 깻잎 가격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7년 3월호 참조>취재 /최서임 부장 wonye@hortitimes.com
키워드 - 미생물농법, 한길농원, 한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