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이혁재 소장

2021-01-05     국정우 기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농업 시대에 대응하여 선진 농업기술을 토대로 우리 농산물이 경쟁력을 갖추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업기술 교육 및 개발, 시범사업 추진, 과학영농시설을 이용한 분석· 검정· 진단, 농산물가공지원사업, 농기계임대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희망찬 농업, 행복한 농촌 만들기와 한국판 뉴딜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혁재 소장은 의지를 밝혔다.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천안시에는 10976호 농가가 있으며 농가인구 26713명에 육박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을 맞이하여 육성발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농업대학 등의 운영을 통해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 및 교육을 지원 중이다. 


이혁재 소장은 “농촌문화체험프로그램 및 농식품가공 교육 등으로 농촌자원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지원센터,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등을 통해 귀농·귀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학영농실천을 위한 토양검정실 및 종합검정실, 유용미생물생산실을 운영하며 고품질 쌀, 채소, 과실 등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연구사업으로는 채소분야에서는 오이 시설재배지의 뿌리혹선충 정밀 실태조사를 통해 방제법을 보급했다. 또한, 과수분야로는 천안포도의 수출에 대한 수확 후 관리로 애로기술을 개발보급 했으며, 과수화상병의 모니터링과 방제약제를 선발 보급했다. 식량작물분야에서는 밀, 팥 등 밭작물을 지역전략 주산지 품목으로 육성하고 산업화와 연계하고 있는 상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


지난해 9월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육종한 그린시스 배를 천안지역에서 생산하여 홍콩에 수출했다. 이번 시범 수출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린시스의 시장성을 평가하고, 국내에서 육성한 배에 대한 해외시장의 반응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우리 센터는 중장기 수출유망품목 육성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6개 품목씩 총 30개 품목을 선정하여 수출유망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고령화되는 농업·농촌에 신규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연중 귀농 상담 실시와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천안의 귀농여건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규농업인 영농기초기술교육, 선도농가 현장실습 지원을 통한 귀농인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소장은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융자)사업,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귀농인의 성공적인 농업창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세대들의 귀농·귀촌 장려를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사업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여 영농초기의 소득 불안정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도시농업경진대회에서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앞으로 방향에 대하여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숨(생명), 쉼(휴식), 삶(생활) 등 농업의 본질적 가치가 새로운 중심가치로 회복되는 추세다. 또한, 농촌 경제인구의 고령화, 청년경영주 부족 및 농촌인구의 감소에 따른 농촌의 미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이 소장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농업분야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이며 실천 가능한 종합적인 기술 대응체계를 수립하며 IC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농업과 비대면 기술의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기술수준 향상과 현장지원 서비스 요구 증가에 따른 농촌지도사업의 혁신적 변화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소장은 천안시 농업인에게 “코로나19로 인해 농업관련 각종 교육행사가 취소되고, 농산물 소비 감소로 경제도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 등 큰 영향을 받는 상황이지만 농업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도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