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꽈리고추 재배하는 윤순기 대표

" 섬세한 측창관리가 노하우"

2013-06-03     월간원예

 

 

꽈리고추는 돈벌게 해주는 나의 보물이라고 말하는 윤순기 대표.
꽈리고추는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많아 100평이 안되는 작은 공간에서도 수확량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윤순기 대표는 특히 수확초기인 5월초 꽈리고추 4kg 한 박스에 34000원의 경락가를 받아 주변 농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윤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귀찮아서 한번에 열어버리는 측장부터 그날 기온에 맞게 세밀하게 열어 꽈리고추가 원하는 적정 온도를 제공한다.
특히 윤순기 대표는 오빠인 윤무길씨는 물론 언니인 윤순매 씨와 함께 꽈리고추를 재배하면서 서로 재배노하우를 공유하는 ‘청양의 꽈리고추 삼남매’로도 유명하다.


청양 고소득 작목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품목별 중점지도를 통한 고품질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에 주력한 결과 꽈리고추작목이 평당 10만 원의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 윤순기씨로 친정오빠인 윤무길씨가 1978년 처음 꽈리고추작목을 도입할 때부터 함께 꽈리고추 농사를 지어오고 있다.

섬세한 측창관리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세심한 사랑으로 재배해 주변 꽈리고추 농사에 비해 크게 높은 가격인 4kg당 최고가 34,000원을 받아 청양에서 꽈리고추로 유명한 그녀는 작지만 강한 강소농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꽈리고추는 수확 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로 청양에서 꽈리고추를 재배하는 농가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윤순기씨의 꽈리고추 성공 노하우는 측창하나를 열더라도 한꺼번에 모두 여는 것이 아니라 그날 기온과 시설 내 온도를 섬세하게 관찰해 하루에도 수없이 꽈리고추상태를 살피고 측창 개폐높이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윤순기씨만의 노하우다.
이는 시설내의 환경이 급변하지 않도록 관리해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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