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향기가 매력적인 기산초나무
동글동글~ 톡톡 튀는 향기 가득, 산초나무
포근했던 봄을 지나 따사로운 햇살이 반겨주는 6월, 여름이 찾아왔다. 이번 6월 무더운 여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확! 날려줄 친구는 바로~ 동글동글 잎사귀와 향긋한 향기가 매력적인 친구, ‘기산초나무’다.
곧은 수형에 옹기종기 맺혀있는 동그란 잎사귀, 한 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향기를 자랑하는 ‘기산초나무’! 우리 곁으로 찾아온 여름을 맞이하여 나만의 산뜻한 싱그러움을 찾고 있다면, 오늘 소개하는 기산초나무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기산초나무가 선사하는 시원한 산뜻함에 묵혀왔던 더위와 피로가 싹~ 가실 것이다! 그럼 지체하지 말고 바로 알아보자!
산초나무? 초피나무? 넌 누구니?
무더운 여름, 뜨끈한 뚝배기 국물의 이열치열! 매력을 아는 독자라면, 산초나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바로 ‘추어탕’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추어탕에 함께 넣어먹는 가루는 사실 ‘산초가루’ 가 아니라, ‘초피가루’라고 한다.
산초나무와 초피나무 모두 멀리서 봤을 때 서로 생김새가 비슷하고 고유의 독특한 향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같은 식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둘 간에는 미세한 차이가 존재한다.
우선 자연에서 산초나무의 가시는 줄기에 서로 어긋나게 달리며, 초피나무의 가시는 서로 마주보며 달린다. 또한 잎끝이 살짝 톱니바퀴처럼 생긴 초피나무와 달리 산초나무의 잎은 조금 더 둥글둥글한 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예로부터 두 식물 모두 잎과 열매가 식용이 약용으로 사용되며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준 소중한 식물 친구들이라고 하니 고맙지 않을 수가 없다.
날아가는 기러기떼 닮은 기산초나무
사실 앞서 소개한 산초나무나 초피나무가 아닌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릴 친구는 ‘기러기산초나무’, ‘기산초나무’ 또는 ‘산초나무’라는 이름 그대로 유통되고 있는 ‘기산초나무’이다.
맨앞에 튀어나온 잎사귀를 시작으로 동그란 잎사귀가 마주보며 자라는 독특한 특징 때문에 마치 기러기떼가 한데 모여 날아가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기러기산초나무’, ‘기산초나무’라고 불리게 된 기산초나무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산초나무보다 조금 더 둥그런 모양에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잎사귀와 상대적으로 키가 작고 가시가 거의 없어 실내에서 분재용으로 키우기 좋다고 알려졌다.
또한 자연 상태의 산초나무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기산초나무 또한 잎사귀를 가볍게 만졌을 때 손끝에 남는 독특한 향이 충분히 매력적인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산초나무 튼튼하게 키우는 방법
목본식물로서 다양한 환경에 잘 적응함으로써 초보자들이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로 알려져 있는 산초나무는 다른 실내 반려식물들처럼 16도에서 25도 정도의 온화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최소 5~8도 이상에서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베란다보다 해가 드는 거실이나 방안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목본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햇빛과 바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에는 굳게 닫힌 창문을 열어 따스한 햇살과 함께 산들산들한 바람을 맞이해준다면 조금 더 무럭무럭 자라는 산초나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