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 배 흑성병 철저한 선제 방제 당부
2026-06-01 김연주
전남 영암군이 최근 잦은 비로 배 흑성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과수농가에 철저한 예방과 방제 강화를 당부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흑성병은 곰팡이성 병해로 잎과 줄기, 과실에 검은 반점을 형성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질병이다.
주로 15~20℃의 기온에서 발생하며 4월 하순 이후 피해가 집중되지만, 올해는 개화기부터 이어진 강우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군은 개화기 초기부터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가 오기 전에는 보호성 살균제를, 비가 그친 뒤에는 침투성 살균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장기간 비가 이어질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 2일 이내 약제를 살포해 재감염을 차단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또한 방제 과정에서 SS기 노즐 상태를 점검하고, 전착제 사용 시 약해 발생에 주의해야 하며, 병든 잎과 과실은 즉시 제거·소각하는 등 위생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기상 여건으로 인해 흑성병뿐 아니라 응애, 진딧물, 깍지벌레 등 병해충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 종합적인 관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