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반, 단순 영양 공급 넘어 ‘재생’ 관련 소재로 주목
성장인자 유사성에 발효 기술·PDRN까지…‘플라세넥스’ 원료 특성 관심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신체 회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건강 관리의 관심도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는 데서 나아가 신체 조직이 어떻게 유지되고 회복되는지에 대한 이해로 넓어지고 있다.
피부와 간, 혈관, 근육 등 인체 조직은 일상생활 속에서도 손상과 회복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조직을 구성하는 재료라면, 세포에 성장과 복구에 필요한 신호를 전달하는 것은 ‘성장인자(Growth Factor)’다.
성장인자는 세포 표면의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의 증식과 분화, 조직 형성에 관여하며 손상된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작용 원리와 관련해 관심을 받는 소재가 ‘양태반’이다.
특히 사람과 양의 일부 성장인자가 높은 구조적 유사성을 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989년 국제학술지 ‘Endocrinology’에 발표된 Francis GL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양의 혈액에서 분리한 인슐린유사성장인자(IGF-1)는 사람의 IGF-1과 아미노산 70개 중 69개가 동일했다. 성장 관련 생물학적 활성과 수용체 결합 특성에서도 유사성이 관찰돼, 종이 달라도 일부 성장인자가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양태반의 활용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를 들 수 있다. 발효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원료의 성분 구성이 달라지는 가공 과정으로, 양태반을 발효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조직 회복 분야에서 연구돼 온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도 함께 거론된다. PDRN은 DNA에서 유래한 핵산 조각으로, 아데노신 A2A 수용체와 관련된 경로를 통한 조직 회복과 혈관 형성, 염증 반응 조절 가능성을 연구하는 중이며, 특히 상처 치료를 비롯한 의료 분야에서 관련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발효 양태반과 PDRN을 함께 활용하는 사례가 ‘플라세넥스’다. 성장인자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관심을 받아온 양태반과 조직 회복 분야에서 연구돼 온 PDRN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원료 활용의 새로운 접근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