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파프리카 육일복합영농조합법인

2008-04-01     월간원예

김제 육일영농조합법인은 우리나라 파프리카 재배의 산증인 가운데 한 곳이다. 지금이야 파프리카 농가가 많이 늘고 대규모로 수출이 되고 있지만 10여년전만 해도 파프리카는 아직 낯설었다. 육일영농조합의 배미선 이사는 초기 파프리카 농사에 대해 “가능성 하나만 보고 뛰어들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량 수출하는 등 재미 있었다”며 웃는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김제는 맑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서울과 다른 신선한 바람, 맑고 청명한 날씨... 이런 곳에서 나오는 파프리카는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일본 시장 석권… 평당 70kg 생산 목표


육일영농조합은 매년 150~200여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해 6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고 40% 미만이 내수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육일영농조합이 파프리카를 시작하던 10여년 전에는 거의 100%가 일본에 수출된 것에 비한다면 국내 공급 물량이 많이 늘었다. 그러나 아직 내수 시장이 충분히 성숙된 것은 아니다. 육일영농조합 등 한국 김제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파프리카가 이미 일본 시장에서는 고급 브랜드로 인정 받고 있는 것에 비한다면, 그리고 파프리카의 맛과 효능에 비해 아직 저평가된 국내 시장을 고려한다면 내수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육일영농조합의 배미선 이사는 “이미 국내 파프리카 농가의 재배 기술력은 궤도에 올라 있다. 문제는 생산량의 규모 여부”라고 말했다.

취재/홍영수 팀장wonye@hortitimes.com

....................................................................................<<< 2008년 3월호 참조

키워드 : 일본 시장 석권, 육일영농조합, 특별한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