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귀농, 전년대비 19.5% 증가 ‘전국 최다’

2015-07-29     월간원예

2년 연속 전북 고창군과 경북 상주시에 귀농인들 다수 정착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매년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분석 결과 지난 해 귀농가구는 1만 1144가구(1만 8864명)로 지난 2013년 1만 923가구(1만 8825명)에 비해 221가구(2.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보면 경북 2172가구(19.5%), 전남 1844가구, 경남 1373가구, 충남 1237가구, 전북 1204가구 순으로 귀농인구가 유입됐고 가구주의 연령은 50대가 39.6%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5세로 지난 2013년보다 0.4세가 높아졌다.
귀농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7739명으로 69.4%, 여자는 3405명으로 30.6%를 차지해 지난 2013년 남자 7716명(70.6%), 여자 3207명(29.4%)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귀농 전 거주 지역은 경기도가 2367가구(21.2%)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139가구(19.2%), 대구 890가구(8.0%), 부산 802가구(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46.0%(5128가구)로 지난 2013년의 47.6%보다 1.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가구의 평균 작물재배면적은 0.45ha(4492㎡)로 지난 2013년보다 0.01ha(98㎡) 감소했다. 작물재배면적규모별 귀농가구 비율은 0.5ha 미만 가구가 75.0%를 차지했고 0.5~1ha 미만 가구는 17.0%, 1~2ha 미만 가구는 6.1%, 2ha 이상인 가구는 1.9%로 나타났다.
한편 농지임차 여부별 귀농가구 비율에서 자기소유의 농지에서만 작물을 재배한 자경가구는 59.6%였고 타인 소유의 농지를 임차한 가구는 40.4%로 조사됐다. 또 농지임차가구 가운데 자기소유 농지가 전혀 없이 임차 농지에서만 작물을 재배한 순수임차가구는 30.3%, 자기소유 농지와 임차 농지에서 작물을 재배한 일부 임차 가구는 10.0%인 것으로 밝혀졌다.

취재/정초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